"달과 6펜스"에서 "6펜스"는 우리들이 소멸시켜야 할 "일시적인 생명"(肉)의 세계이며,
"달"은 "6펜스"의 소멸에 따라 얻어지는 "영원한 생명"(靈) 의 세계를 나타내는 것 같다.
(마 16:25)
저자(Maugham)는 스트릭랜드의 그림을 통한 자연과 내밀한 마음의 교류와 예수님과 같
이 "하나님과 하나되는"(요 10:30) 神 체험의 고백을 통하여 자신의 거듭남(깨달음)을 잘 설명
하고 있다.
저자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현재의 체험(눅 17:21)은 동양사상(神人合一, 見性成佛)
과 일맥상통하기에 "하나님의 神性이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는"(롬 1:20) 보편적 진리를
잘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