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햏햏 문화를 즐기고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문화에 대해 쓴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아햏햏 문화에 대한 자신들의 정의를 통해 우리는 좀더 아햏햏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 아 햏 햏 선 언 문 ] 중 - 그리핀 님

여기서 나는 모든 사람을 존칭으로 대한다. 내가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사람도
전에 한번도 이야기해 본 적이 없는 사람도, 그리고 어쩌면 이 사이트의 리플 이외에
앞으로 한번도 다시 만날 일이 없을 사람도...나는 여러분 모두를 알고 있다..

… 중략…

그렇다! 나는 국어파괴자다.
나의 죄목은 남들보다 조금 더 지적인 유희를 즐기려 한것이다.
나의 죄목은 많은 사람들과 존칭으로 대하며 그들의 생각을 표현한 글들을
조금 더 이해하려 한것이다.
나의 죄목은 당신보다는 논리적이며 더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당신은 나를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받아들이지도 못할것이다.


폐인이라 자칭하는 이유 - all4pain 님

온라인상의 '폐인'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이미지는 위의 단어정의에서 파생시키는 사람들은 Dc나 나우 혹은 다른 온라인상의 '폐인'들을 컴앞에 앉아서 침흘려가며 시간떼워가며 리플달고 지들끼리 꼴리는 단어로 뭉치는 '망친사람들의 집단'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의 '폐인'들은 결코 폐쇄적이지 않다. '폐인'들과 자신의 감성과지성의 주파수를 맞추면 누구나 '폐인'이요 '햏자'인것이다.


아햏햏논문 - 전문가 님

정말이지 눈돌아 가는 세상에, 사람들은 차츰 여유를 잃어가고 시간이라는 강박관념에 쫓겨서 생활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너무 숨가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러던 중, 언제부턴가 디씨인사이드라는 곳의 폐인들은 더이상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질식사 하지 않기 위해 한가지 탈출구를 만들게 된다. 그것이 바로 '아햏햏' 이다.

맹자는 아햏햏을 '지극히 크고 굳세며 올곧은 기개'로 정의하며, 언제나 아햏햏을 추구함으로써 형성된다고 하였습니다. 아햏햏을 이룬 사람을 가리켜, 대장부, 또는 대인 이라고 칭하였구요.
공자는 아햏햏을 이룬사람을 가리켜 '군자'라 칭하였습니다.
노자는 아햏햏을 '저절로 그러함'으로 규정하고, 모든 사물과 가치의 배후에 있는 참된 자유의 원리를 '아햏햏'으로 봤습니다. 특히, 인위적인 가식과 위선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기 모습대로 사는 삶을 가리켜 '아햏햏의 삶'이라고 하였지요


아햏햏을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 truefree 님

말 그대로 아햏햏은 아햏햏일 뿐입니다,(말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한마디로 정의가 안됩니다-_-;;)
아햏햏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아햏햏을 많이 접해보십시오..

우리 생활에서는 머리보다 가슴으로, 몸으로 터득되는 것들이 많은 법입니다--;


본좌의 아햏햏에 대한 분석이오. - 초코호빵 님

언어는 변화를 갖고 발전과 퇴행을 하고 그 문화를 대표하오.
아햏햏은 분명 폐인이라는 신종 인터넷 유저 부류의 문화 키워드로서의 언어요. 정확히 말하면 언어 기호라고 해도 좋다고 생각하오.
폐인들 사이의 유대감과 공통감,일체감을 갖게 해주는 유희어, 사교어요.
아햏햏의 뜻은 '아햏햏은 아햏햏일뿐...' 이 말이 모든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하고. 분명 아햏햏하다는 리플을 단 사진이나 글에대한 상황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으로 그 뜻을 정의 하면 된다 생각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