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여~ 어찌하여.....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밤마다 날 괴롭히는 한 인간이 있나니,
내 동생 치사 빵꾸캡틴짱이라는 자라네~
목끝에서 부터 발 끝까지 온통 싸야만 잠을 잘수 있는내게 이불 하나 안주고
이불을 자기 몸으로 돌돌 말아 버리질 않나,
자는 사람 자꾸 말걸지 않나....
오 주여~
내가 열심히 잠을 청하겠다고 하는데,
도저히 잘수 없도록 한시간동안 괴롭힌다.
"야~!! 치사 빵꾸 캡틴 짱. 자꾸 괴롭히면 교회홈피에 올린다~!!"
그러면 더 괴롭힌다.
그러나 결국 올렸다.
에구.....구......잠온다.....
난 이렇게 친절하게 플러스원 음악도 헤드폰끼고 듣구만.
나의 작은 눈이 더욱 작아진다.
새벽을 깨우는게 아니라, 새벽을 멍들게 하고 있나보다.
잠자러 다시 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