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휴~~~ 나오고야 만것이다....

150일만에 나와부렀네.... 150일이라.... 오래도 있었네.... 킁

군에 넘 오래있다보니 익숙해져 버려져 사회가 이렇게 좋은지....

이 느낌을 잊고 있었다.... 이렇게 자유스러울수가......

고참들한테 변태(?)소리 들으며 허접스런 디지털 기구들만지면서

쾌감에 빠지던것 하고는 차원이 틀리다... 입대전에 내가 갖고 있던 장비들이

고스란히 내 품에 있다. 어제는 쓰지도 않으면서 모조리 가방에 때려박고

싸돌아 다녔다... 지하철에서 이것저것 꺼낼때 아~~~

글구 역시 음악을 들을때는 볼륨을 MAX로 해서 들어야 한다. 바로 이맛이다.

행여 중빵한테 걸려 빼앗길까.... 음악듣다가 근무때 불침번이 깨우는 소리

못들을까봐 볼륨 2에 맞춰놓고 그나마 한쪽만 꽂고 듣는것과는 차원이 틀리다......

그동안 지겨워진줄만 알았던 메탈리카의 드럼소리가 나를 흥분케 했다.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너무 좋다................

좋은걸 느끼는 만큼 들어갈 생각하니까 짜증이 날라구 그런다.....

이젠 군대도 살만한데두...... 역시 사회만큼은 아니다....

즐겁게 놀아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