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글을 끄적이는 거 같네요...


하긴 얼굴도 잘 안 비추는데 글은 무신..ㅋㅋ


요즘은 참 기분이 묘한거 같습니다...


어제 생일을 핑게로 친구들과 모여 밥을 먹는데 옆에 녀석이


넘 아쉬울꺼 같단 소리를 했었습니다....


이제 언제나 가면 있었던 그곳에 우리가 모일 일은 없다는 그런말?^^


졸업식때 상 받아야 한다고 왠만하면 참석하라는 교학과의


전화에 이제 실감이 가네요....담주면 정들었던 친구들도 거의 이사갈 듯 하고......


참 이상한거 같아여........


그렇게 다니기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막상 아쉬운것이.......


이런게 추억이겠죠?...........


방을 정리하면서 다 버린줄 알았던 옛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다시


보이기도 하고 살아나기도 하는것이....ㅋㅋ


묘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거 같네요.........


6년간 학교에서..또 이곳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듯.......


많이 느끼고 단단해진게 하나의 위안거리라고나 할까나....


아제 생활터전이 바뀝니다.....


그리고 정들었던 것도 하나하나 추억속으로 밀어넣어야 하고요.......


어쩌면............


푸훗......제가 싫어하는 것들을 다시 느끼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나갈 수 있도록....재충전해야겠습니다...ㅋㅋ


모두들 잘 지내셔요!


 


P.S....뭐 대부분 아시겠지만 무사히 한의사 국가고시는 합격했습니다...^^


         호텔까지 응원왔었던 지선이랑 석환이...응원메세지 보내줬던 한영이와 슬기....


         청년부는 아니지만 나라까지...다 고마웠어요~


         농담조로 학생이 아닌 선생님으로 부르는 후배나 주위 사람들이 저를 어색 부끄럽게 하네요...ㅎ


         암튼 날씨는 춥고 할꺼는 많고 싱숭생숭한 아침에 미친듯 글을 남겨봅니다.............


 


P.S2...이제 여기 인터넷도 끊킬텐데.....여기서 마지막으로 하는 인터넷 끄적임이네요...ㅋㅋ


         이 마지막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