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회자의 기도'
글, 김 의 준 장로
하나님!
당신을 섬기면서
실은, 내 욕심을 섬기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교회당을 하늘 닿게 짓고
제일 높은 곳에 내 자리를 궁리하는
위선을 저지르지 않게 하소서
또한, 이를 위하여
행여라도 가짜 축복권을 팔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당신의 이름을 앞세워
부자를 구슬리고
벼룩의 간을 꺼내
내 욕심의 터전에 화려한 궁전을 짓고
거기서 폼나게 즐기고 싶은
일장춘몽에 젖어 들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훗날, 당신의 독생자가 재림하실 때
내 치부가 드러날까 두려워
그를 십자가에 매달아야 한다고
앞장서서 고래고래 소리치지 않게 하소서
아멘.
* 한 신학교의 특강에 초청된 어떤 대형 교회 목사님이 최 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고 와서
드라이브가 자기의 유일한 취미 생활인데, 바로 이 즐거움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특별한 기쁨이라는 논리를 펴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조심스럽게 써 본 글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의견 바랍니다.
제가 아직 사회에 나가지 않아서 돈의 힘을 느껴보진 못했지만 아마 돈의 유혹은 이세상 어떤유혹보다 가장 강력하리라 생각합니다. 청년,중고등학생,심지어 초등학생까지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돈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생명이 예수님안에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중에 가장 낮은자가 가장 높은자이고
썩어 없어질 이땅에 재물을 쌓지 말고 하늘에 재물을 쌓으라고 말씀하셨는데
대형교회 목사님이 그러신다면 말씀대로 사시는게 아니신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주여주여 외치면서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씀100% 지키며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지만 말씀 지키려고 몸부림치며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계명 두가지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