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지 기억은 잘 나지 않으나... 출근하는 길(새벽 6시 20분에 집에서 나감)에 새벽기도 댕겨오시는 옆집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인사를 하고 허겁지겁 출근을 하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한시간만 일찍 인나면 나도 새벽기도 나갈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

그 후로.... 새벽기도...댕겨보자는 생각은 줄곧 해왔지만.... 게으른 탓에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날 다리관련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삶을 연장시키기 위한 마지막 발악으로 새벽기도를 댕기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이 깨어있기엔 너무 빡센 그 시간에 매일같이 인나 하나님을 만나면서 정말 변해보자는 취지에서 처음에는 기도 제목도 적어가서 눈물흘려가며 기도도 하구,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구 착하게 살려구 노력해보았으나...

대략 한 달이 지난 지금.... 변하는 것도 없구... 다리관련된 일도, 새벽기도의 간절함도 무뎌져서...  새벽기도도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40일 새벽기도였는데.... 40일은 커녕 연짱 10일도 제대로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왜이리 끈기가 없으신지...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또 한번 스스로에게 大실망을 하였습니다

죽어봐야 정신을 차릴런지...ㅉㅉ

암튼... 인생 구질구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