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냇가에 심은 나무 제15호 (2003.11)  --


- 여름나기-성경학교  -

여름 성경 학교를 마치고 나서...


유초등부 부장 이금녕 집사



"하나님! 우리 엄마, 아빠는 예수님을 안 믿지만 나는 끝까지 예수님을 믿을거예요.

우리 엄마, 아빠도 예수님 믿게 해주세요."



할렐루야!
     2003년 여름 수련회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고 잘 마치게 해주신 주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이 지면을
할애해 주신 시심 위원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느 해 보다 더욱 더 많이 준비한 수련회였다고 자부합니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수고로 준비하는 과정부터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준비하는 정성을 받으시고 은혜롭게 모든
행사들을 형통케 인도하시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교사들은 거의 매일 핸드폰 문자로, 전화로, 문서로 기도를 요청하였고
프로그램 하나 하나가 알차고 계획에 차질 없이 잘 진행이 되어 정말 성령 충만한 수련회였습니다. 교사들이 땀을 흘리며
수고한 결과는 하나님께서 많은 결실을 주실 줄 믿어 봅니다.
     어리지만 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여 서로를 위하여 기도해 주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요? 이 아이들이
주님 말씀을 사모하여 일평생 기도하는 사람으로 믿음이 잘 자라길 소망합니다.


     우리 유초등부는 참으로 열악한 가운데 있습니다.
인원수가 적다 보니깐 4살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연령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생명 한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때에 훗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아이들이 사용될 줄 믿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제일 큰 기도로 후원해 주신 교역자님, 성도님들, 물질로 또 땀을 흘리며 엄마의 마음으로 주방 봉사에
수고해 주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통하여 감사드리며 한 저학년 아이의 소망하는 글을 소개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