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냇가에 심은 나무 제15호 (2003.11)  --


- 청소년들을 위한 메시지  -

I can do everything in Jesus


김의준 집사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이 때마다 나름대로의 용기 있는 선택과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때로는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지만 낙심과 좌절을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 남도 청년들도 결코 만만치 않은 이 인생길에 이미 들어섰고, 그래서 원하든 그렇지 않든 많은
만은 문제앞에서 고뇌와 결단이 요구되는 힘든 게임을 치러야 하는 현실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다행스러운 것은 주님안에서 그분이 공급해 주시는 무한한 능력의 말씀을 무기로 하여 이 게임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싸움의 과정과 결과적 내용이 그렇지 못한 이들의 것과는 달라야 한다. 나의 인생길에서 내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내게 강력한 힘이 되어 나를 일으켜 세웠던 말씀이 있어 여기에 인용하고자 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만일 누가 이 말씀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단순히 자기를 기준으로 한 기복의 논리로 접근하게 된다면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중심의 가치기준에 따라 어떤 결과에 대해 자기의 욕구충족 정도를 가지고 판단하여 만족하거나 실망하고
좌절한다면 이방인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하나님의 우리에게 주신 모든 말씀의 기본 포멧은 영원 불변의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인산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적이고 단기적인 것이 아닌 총체적이고 궁극적인 가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이 말씀이 지니고
있는 본질은 내가 주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겨로가가 때로는 자기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내가
주님 안에서 얻은 결과에 대해 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훈련된 믿음과 성숙한 신앙이 요구된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2 하반절)"

라고 역설하고 고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주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총체적 승리의
고백이며 궁극적으로 내게 유익한 진정한 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