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회 소 식

  ❍  모    임

1.각기관 월례회:낮예배 후에 있습니다.

2.노회 여전도회 순회예배 및 월례회:내일(9일) 오전 11시에 본 교회당에서 있습니다.
    본교회 여전도회원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3.수요모임:7:30~8:20(예배),  8:25~9:30 (주관:7, 8구역)

4.예배시간 엄수:공적 예배시간을 지킵시다. 그리고 자녀들의 교회출석을 독려하고 가정이 예배와 교회봉사에 충성하여 축복을 받도록 합시다.


  ❍  일반소식

1.목요일 심방:오전 10시에 교회에서 출발합니다.

2.경로행사:은혜중에 잘 마쳤습니다. 협조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3.입  원:김유성군, 전성학집사,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4.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발간되었습니다. 기고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도나 교회 홍보에 사용을 하십시오.

5.교육기관 여름행사 계획:기도하며 협력합시다.
   유초등부 - 7월 21일(월)~23일(수)
   중고등부 - 8월 6일(수)~8일(금)
   청년 2부 - 6월 29일(주일)~7월 5일(토)
   청년 1부 - 8월 14일(목)~16일(토)



                                 #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

미국의 신학박사인 브라운터 목사님의 목회할 때의 일입니다.
목사님이 섬기는 교회 옆에 성질이 고약한 사람이 술주점을 내려고 시청에 허가 신청서를 냈다. 그 사람은 술도 좋아하고 도박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밖 홀에는 술을 팔고 안에 있는 비밀 방에서는 도박판을 차릴 예정이었다. 이 소문이 목사님께 들렸다. 교회당 옆에 시끄러운 술집이 들어서면 큰일이었다. 목사님은 시청에 찾아갔다. 허가를 내어주는 공무원을 만났다.
“미국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잘 사는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일을 교회 옆에서 하다니 말이 됩니까? 술집 허가를 내어주지 마십시오.”
이때 공교롭게도 그 술집 허가신청서를 낸 사람이 들어온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노한 얼굴로 목사님을 바라보았다.
“목사님은 나와 무슨 원수가 졌기에 허가를 반대합니까? 술집은 나의 생업입니다.”
“다른 곳에 가서 하시지요. 왜 하필 교회 옆에서 하시려합니까?"
목사님은 그 사람에게 이야기한 후 공무원을 향하여 한마디 던지고 돌아셨다.
“알아서 하십시오. 교회 옆에는 술집을 둘 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의 일이다. 한 교인이 목사님을 만나 이렇게 말하였다.
“목사님, 술집 허가를 내려는 그 사람이 목사님을 만나면 죽여버리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닌답니다. 조심하십시오.”
목사님은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주님, 사탄의 시험을 물리쳐 주옵소서. 그 사람의 마음을 녹여주시고 예수님을 믿고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한 주간이 지났다. 브라운터 목사님께서 교회당안에 있는 서재에 들어가 설교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그 사람이 찾아왔다. 목사님은 겁이 났다. 그러나 마음으로는 주님을 자꾸 자꾸 불렀다. 목사님은 무거운 입을 열었다.
“어쩐 일입니까? 어서 오세요.”
“목사님! 용서하여 주세요.”
그 사람은 마루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목사님은 웬일인가 싶어 물었다.
“형제여, 어찌된 일입니까?”
그 사람은 울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술집 허가 때문에 매일처럼 시청을 찾아다녔는데 일은 잘 안되고 하여 들어올 땐 술을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도 술에 취하여 들어왔는데 정신이 몽롱한 가운데서 흐느끼는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린 딸 아이의 울음소리였습니다. 소리나는 곳을 찾아가 보니 딸의 방 침대 밑에서 딸 아이가 울면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오 주님, 우리 아버지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불쌍한 우리 아버지를 버리지 마옵소서.”
“순간 나의 눈앞에 어머니의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어머니가 울면서 이 아들을 위하여 기도하던 그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때 나의 머리는 몽둥이에 맞은 듯 멍멍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위해 기도하셨는데 그런 아들이 잘되지는 못하고 술집을 개업하려고 시청을 찾아다니다니… 어찌하여 내가 이렇게도 불쌍한 존재가 되었나 싶어 눈물이 났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던 그 기도를 어린 딸이 계속하다니 자신은 과연 저주받은 자인가 복을 받은 자인가 어리둥절하여 목사님을 찾아왔다는 것이었다.
“목사님, 나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이제 후론 술집만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목사님은 그를 위해 기도하였다. 그리고 그는 새사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