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회 소 식


  ■  모    임

1.오늘 오후예배는 할렐루야 찬양대가 준비한 부활절 칸타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모든 성도님들의 참석을 바랍니다.(오후 2시 30분)

2.수요모임:7:30~8:20 (예배)   8:25~9:30 (기도회, 주관:1교구)

3.동서울 정기노회:4월 21일~22일, 동현교회당에서
                    총대 - 유병근목사, 김기일장로, 구자만장로

4.구역연합예배:금요일 오전 10:30, 교회당에서 (교사 준비공부 있음)

5.제1남전도회 단합대회:5월 3일(토), 교회에 모여서, 분당으로


  ■  일반소식

1.목요대심방:제7구역(구역장 - 장효순집사님)
               대원 - 이재후, 한순원, 주미순, 장명희
               교회출발 - 09:40

2.축 결혼:김혜진양(김상수, 전경자권사님 3녀)과 김현수군의 혼인예식이
            4월 24일 오후 2시에, 압구정동 소재 소망교회 선교관에서 있습니다.
                                           (당일 낮 12시에 본 교회 앞에서 관광버스 대기합니다.)

3.병중에 있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김유성군, 전성학집사, 오명수집사(동대문 이대부속병원 9층 63호)




                                     # 고난의 현장, 그들의 부활은 언제 #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한 것은 아니었다. 사랑하는 스승을 잃은 슬픔에 잠겨있던 제자들에게는 예수가 부활한 것이 너무 기뻐서 믿지 못할 정도(눅 24:14)였다. 반면 무덤을 지키던 병사와 제사장, 장로, 총독은 부활이 두려워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 부활하신 예수는 제자들에게 나타나 기쁜 소식을 확인해 주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부활한다면 누구에게 먼저 나타날까? 세상에서 실패하고 낙담해 있는 사람일수록 예수를 만날 가능성이 클 것이다.

서울 구로동 조선족 교회 서경석 목사는 올해 고난주간을 금식으로 버텼다. 국내에 체류 중인 재중동포(조선족)들을 향한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단식 시위다. 정부가 불법체류 외국인과 고용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재중동포들은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재중동포 1000여명은 지난 26일 서경석 목사가 무기한 단식을 하고 있는 조선족 교회에서 1000개의 촛불을 켜고 정부 정책에 항의했다. 서 목사에겐 부활절이 지나도 고난주간이 계속될 것이다. 이들 조선족의 고향인 중국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에선 지금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굶주림에서 벗어나려고 북한을 탈출해온 ‘불법 체류자’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지난 14일 탈북민 25명이 주중 스페인 대사관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사실이 대대적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 남은 5만 여명의 탈북민들은 언제 중국 공안이 들이닥쳐 자신들을 북한으로 송환할지 몰라 두려움에 떨고 있다.

대테러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에 지난 27일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이 발생한 나린 지역의 군사령관은“헬기를 타고 피해지역을 둘러봐도 온전하게 버티고 서 있는 가옥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서 “주민들은 폐허 속에서 가족을 구하거나 시신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시신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나린 지역의 아이들은 잿더미와 시체 위에서 부활절을 맞아야 한다.

골고다의 고난이 없었다면 부활의 영광도 없었을 것이다. 고난이 클수록 더 큰 기쁨이 있을 것이라는게 부활의 약속이다. 3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6만명이 모이는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성도들이‘부활’의 영광, ‘월드컵 승리’라는 주제 아래 모여 예배를 드린다. 오늘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난의 현장을 기억하는 성도라야 부활의 참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