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임

1.오늘은 구역별로 앉으셔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 서로 교제하시고 격려를 하십시오.

2.수요모임:오전 성경공부반 - 10:00∼12:00 (304호)
                   오후순서 - 7:30∼8:20 예배
                                   8:25∼9:30 기도(주관:유·초등부)

3.1일 산상기도회:이번주 금요일(24일) 오전 10:00 교회에서 출발
                           천마산 기도원(동도교회 수양관)으로 오후 5시 귀가

4.종교개혁 기념주일:다음주일은 종교개혁 486주년 기념예배를 드립니다.
                      (강사:안인섭목사)

5.성례식 안내
   ① 학습·세례식 - 11월 16일 주일오후 예배시간에(입구에 교재준비)
   ② 성찬식 - 11월 23일 주일낮 예배시간에

6.부흥회:11월 24일∼27일   강사 - 김  조목사님(상계동 삼락교회 시무)


  ❍ 일반소식

1.목요대심방:제13구역(구역장 - 주미순 집사님)
               대원 - 손인숙 유진옥 이수희A 박천식
               교회출발 - 오전 9:40

2.축 결혼:이만용 군과 김하린 양이 결혼합니다.
            10월 25일 낮 12시, 용산 국방회관에서, 축하합니다.

3.입원:김유성 군(순천향병원 본관 919호)
             전성학 집사님(화곡동 참병원 507호)



                          # 안데르센과 미운 오리새끼 #

1805년, 안데르센은 덴마크의 오덴세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헌신을 깁는 일을 하는 신기료장수였습니다. 긴 판잣집의 방 한 칸에 세 들어 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요. 게다가 아버지까지 일찍 돌아가셔 어머니와 외롭게 살아야 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며 열세 살의 나이에 공장엘 다녀야 했습니다.

그의 외모는 비쩍 마른 키다리로 두 팔은 남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길었으며 눈은 움푹 패였으며 코는 유난히도 길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그가 쓴 동화의 ‘미운 오리새끼’와 다름 아니었지요. 그런 처지의 안데르센은 늘 열등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 그가 성공해 보이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으로 간 것이 열네 살 때였고 본격적인 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을 천대하고 구박하던 형제나 이웃을 떠나 자신을 좋아하는 이들을 찾으러 나서는 미운 오리새끼’의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코펜하겐에게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안데르센은 좌절하여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열여덟 살 때는 자기보다 여섯 살이나 아래인 아이들과 같이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다른 아이들보다 몇 년이나 더 다니고 나서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가가 되겠다는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안데르센 이전 그리고 그 이후에 동화 작가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도 우리는 동화하면 먼저 안데르센 동화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는 또한 시인으로서도 세계문학의 재산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많은 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는 끊임없는 불굴의 의지로 ‘미운 오리새끼’에서 ‘어여쁘고 하얀 백조’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흔히 비평가들은 안데르센의 동화 중 ≪미운 오리새끼≫를 그의 자전적 동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