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의 시 한 편을 대강 줄거리만 소개해 봅니다.

‘황량하고 거친 산 속에 새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들에 나갔다가 폭풍을 만나서 허둥지둥 둥지에 돌아왔습니다. 둥지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보았습니다. 발버둥을 쳤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이 둥지를 떠나면 꼭 죽을 것만 같아 안간힘을 썼으나 폭풍이 워낙 거세어서 둥지에 머무를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는 날개를 펴고 폭풍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대로 그대로 날아갔습니다. 끝없이 날아갔습니다. 얼마 동안 날아갔을 때 폭풍은 멎었습니다. 조용해졌을 때 땅을 내려다보니 넓은 초원이 있었습니다. 생전 보지 못한, 전에 살던 곳과는 비교도 안 되는 아름다운 초원이 눈앞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이 새는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행복함과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내가 태어난 둥지를 떠나지 않겠다고 몸부림을 치고 계십니까? 묵은 땅에서 언제까지 헤매어야 하는 것입니까? 날개를 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지시하시는 땅을 향해서 자유롭게 그 방향으로 날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인도하시는 길로 자신을 맡기십시오. 성공이라고 하는 허상을 버립시다. 나라고 하는 우상도 다 헐어버리고 묵은 땅을 깊이 갈아버리고 새롭게 파종해야 합니다. 고정관념에 집착하고 있는 ‘니고데모’라고 하는 사람을 보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 “ (요한복음3:7)  즉 다시 태어나야겠다는 말입니다.

당신의 삶이 고단하십니까? 당신의 눈에는 이세상 이외의 어떤 것도 보이지 않으십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본인의 형상대로 지은 바로 당신을 사랑하시어 새로운 세상을 예비하여 두시고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바로 당신을 찾게 하셨습니다. 이제까지의 고단한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당신의 가슴에 받아 들이면 분명 새로운 세계가 여러분의 눈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당신을 하나님께로 인도해 주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