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희 시인---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가다듬는 묵도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과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와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금 등으로
하나님을 위한 예배가 되지만

목사님의 설교는 사람들을 위함이며
성가대의 찬양은 하나님도 들으시지만
사람들 귀에 더 들리며
목사님의 축도는 하나님을 대신해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한 예배는 어떤 예배인가요.
이건 찬양이고 저건 찬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기준이 다 옳은가요.
하나님은
헨델의 웅장한 미사곡도 받으시겠으나
젊은 세대 감각에 맞는 레게 찬양도 받으실 것입니다.
다만 마음이 문제지요.

마음을 다한 예배는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도 크게 받으시고
음정, 박자, 가사 다 틀리게 불러도
중심을 다해 부르는 음성이라면
노래를 못 부르는 사람들과
노인과 장애인의 찬양도
하나님은 다 받으실 것입니다.

온전한 예배는 지상에서 찾을 수가 없고
온전한 교회도 세상에서 만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천국에서 우리의 예배가 온전해지고
우리 교회가 온전한 신부로 설 것입니다.

우리 매일 삶이 예배이며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