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빵 ㅡ

밀의 씨앗이 되어
흙속에 들어가야 하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다른 씨앗처럼
이삭으로도 자라나야 했습니다.
몸이 꺾일 것 같은 거센 비바람과
타 버릴 것 같은 강렬한 햇빛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때가 되어,

잘려졌고,
키로 두들겨 맞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산산이 부서져야 했습니다.

참맛의 완성을 위하여
불이라는 진노를
누군가를 위해 맞이 해야 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성된 후
말씀 하십니다.

"가라, 가서 주어라!"

나는 빵이 될 수는 없지만
빵이 필요한 모든 곳에
가야한 합니다.

1998년 1월 17일 토요일...

....어릴적 키를 돌리며 콩을 털어 냈던 기억이 납니다...
나보다 키가 큰 키로 바싹 마른 콩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서 키를 돌려서 내리 치던일....
음.... 기억이 나를 손짓합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기를 사랑하는 맘으로 간구합니다.
매 순간 기쁘시고, 즐거우시길...

오늘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샬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까지나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