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한 내 마음은
밤 하늘을 수 놓는
별들의 마음과 같아요.
그대 사랑 깊어 질수록
내 형체의 본질
더 나타내어 주니까요.

그대 향한 내 마음은
비온 뒤에 나타나는
무지개의 마음과 같아요.
그대 날 위해 기도해 줄수록
보이지 않던 내 존재에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고 있으니까요.

그대향한 내 마음은
하늘에 노니는
구름의 마음과 같아요.
달리고 달려도,
이런색 저런색 드러 내어도,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켜주는
그 마음의 따스함을 주기 때문이니까요.

그대 향한 내 마음은
창공에 부서져 내리는
햇살의 마음과 같아요.
더 푸를수록, 더 맑을수록
당신의 순결함과 거룩함이
더욱 나를 빛내어 주니까요.

그대 향한 내 마음은
하늘을 갈망하는
저 바다의 마음과 같아요.
수평선 끝 자락에 놓여진
저 파도가 당기고 당기는 하늘은
언제나 바다를 위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그대 향한 내 마음은
저 하늘의 마음과 같아요.
하늘의 하나님 한분만 섬기며,
그 깊은 사랑에 감동하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는
저 하늘의 마음.
그 것이 당신을 향한
내 마음 입니다.


2002년 10월 31일. 5:42분. 창가로 온통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던 오후에...


봄이 왔습니다.
우리 손을 내밀어 볼까요?
연애편지를 써 봅시다.
구구절절한 우리 맘의 모든 이야기들을 적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우리 얘기를 소중히 들어 주시는 한분께
우리의 아낌없는 이야기를 내어 드려 보는건 어떨까요?
귀 기울이시는 한분이 계시잖아요.
몇일전 점심을 먹고 삼십분 가량 산책을 가자는 권유에 응하여 봄길을 걸었었습니다.
봄의 소리에 꿈틀 거리며, 봄의 속삭임에 응답하고 있는 봄의 사랑을 느끼는 그들을 보았습니다.
간지럽고 간지러울텐데 그들은 봄의 속삭임을 인내로 기다리고 있었단걸 알게 해 주었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 지고 있는 순간을 본 것입니다.
우리도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66권이나 되는 편지를 보내 주셨지요.
우리도 답장을 써 봅시다.
언제나 우리가 먼저 쓰는것 같아도, 우리는 언제나 답장을 쓰고 있을 뿐입니다.
사랑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일것입니다.
진주를 얻기위해 조개는 눈물을 흘리듯,
사랑을 얻기위해 기다림과 인내와 소망의 눈물이 필요한 듯 합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던...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그런 예수님을 만나 보아요.
분명 아름다운 은혜일 것입니다.
예수님께 사랑의 펜을 들어 봅시다.
우리 마음이 정결하고 순결한 종이가 되어져서 한 글자 한 글자를 써 내려 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