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엄마가 아들을 깨웠다. 그런데, 아들이 자꾸 학교에 안 간다는 거였다.
그래서 엄마는 아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들아~ 그럼 학교 가기 싫은 이유를 두 가지만 말해봐"
그러니까 아들이 말했다.
"학교 아이들이 다 저를 싫어하고요. 선생님들도 나를 싫어해요"
"얘~~ 그건 이유 같지 않은 이유야~~"
그러자 아들이 다시 말하길,
"그럼, 내가 학교 가야되는 이유 두 개만 말해 보세요."
엄마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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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말이지 넌 지금 쉰 네 살이고, 그 학교 교장이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