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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이 있을지어다"


성경 본문

요한복음 20장 19~23절

19.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설교 요약

흔히 현대를 가리켜 내일을 알 수 없는 불확실의 시대라고 합니다. 실지로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장, 사업, 건강 자녀문제등...  이 모든 것들의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어느새 우리의 마음은 기쁨과 평강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으로 채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염려가 없을 수는 없지만, 그러나 염려란 주님을 신뢰치 못하는 데서 생기는 초조와 불안 고민 따위의 걱정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신자의 삶에 있어서 경계해야할 적인 것입니다.



평강 :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식

진정한 그리스도인, 성숙한 그리스도이느이 표식은 단순히 성경을 많이 안다거나, 교회 봉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러한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흔들림 없는 평강의 사람인가?  어떤 황경과 상황에서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기게 어떤 상황에서도 큰 요동함없이 평강의 삶을 구현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평강의 삶이 왜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표식인가"하는 것과, 동시에 "그 평강의 삶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분평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주님게서 부활하신 그 날 저녁! 예수님의 제자들은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문들을 닫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그저 두려워 벌벌 떨고만 있었습니다. 이 시각 막달라 마리아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부활의 증인이 되어 기쁨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다락방에 숨어 공포에 떨고 있는 제자들과 집 밖에서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며 다니는 마리아의 모습을! 그 장면을 그려보십시오.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겉으로 볼 때, 그들은 제자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라는 호칭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 마리아가 창녀였다는 전력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현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느냐? 아니냐? 부활하신 예수를 믿느냐 아니냐?가 이처럼 엄청난 차이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문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 방에 나타나심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제자들에게 분명히 인식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를 거듭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평강을 부어주셨습니다. 즉 신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없는 평강의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동시에 신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두려움과 공포에 떠는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우리가 믿는 주님은 부호라하셔서 시공을 추월하여 늘 신자들과 함게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후 제자들은 박해와 핍박의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평강의 사람으로 살아가며 이 평강을 전하는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평강 : 주님과의 온전한 관계에서만 가능

본문을 통해 우리가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것은 평강의 삶은 "환경의 변화"에서가 아니라  "주님과의 온전한 관계"에서남 온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사람만이 하나님게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온전한 평강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께 맡긴다"는 것은 단순히 생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결과를 선하게 책ㄴ임져 주실 것을 믿고 어떤 상황속에서건 "그분의 법도대로 살아가는 것임"을 바로 알고, 이제부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흔들림 없는 평강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