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가사




♧ 오늘의 성경말씀(히브리서 12:1∼2)

히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설교요약


                               “십자가를 지는 행복”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그 당시의 가치는 저주스럽고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악한 죄수들이 지고 가서 못 박혀 죽는 것이니 수치스럽기도 한 것입니다. 이러한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의 죄를 속량하신 예수님이시기에 우리의 구주가 되셨으며, 그 십자가로 구원을 받았음을 생각하면 그 십자가는 가장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끄러운 십자가이지만 십자가 다음에 오는 즐거움을 아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히 12:2) 바울은‘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하나님이 높이셔서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게 하셨다’라고 하였습니다.(빌 2:8~9) 십자가로 인하여 영광과 행복을 얻으신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십자가가 주는 행복에 대하여 설교를 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십자가를 진다는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십자가를 진다는 것은‘결별’을 의미합니다.
즉‘떠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별세’라고 하였습니다.(눅 9:31) 별세란 죽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서 가나안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십자가를 짐은 죽음을 의미하는데 이 죽음은 세상에서 하늘나라로 옮겨감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십자가의 죽음은 그것을 끝나는 것이 아니고, 더 나은 것으로 향하는 연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유익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우리의 애착을 요구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들에게서 나 자신을 십자가에 죽이지 않으면‘결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입니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야 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을 얽어매고 있는 세상 것들이 무엇입니까? 그런 것에서 떠나야 합니다. 아깝고, 정이 들었고, 부끄럽고, 수치스러워도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결별하여야 합니다.

2.십자가를 짐은‘버림’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을‘버린다’고 하셨습니다.(요 10:15) 이사야 선지자도 메시야의 죽음을 버림에다 묘사하였습니다.(사 53:12) 사도 바울도 예수의 죽으심은 자기 자신을 비어(버림의 의미와 동일)라고 표현하였습니다.(빌 2:9) 십자가에서 자신을 버리심으로 모든 사람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목숨을 만인을 위하여 대속물로 버리심으로 구워의 영광이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살, 피, 목숨, 다 버리셨습니다. 그랬더니 만인이 구원 얻는 영광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십자가의 삶도 버림의 삶입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계산을 합시다. 주님은 복음과 주님을 위하여 부모, 처자, 형제를 버릴 수 있느냐? 버릴 수만 있다면 이땅에서 백배, 내세의 영광을 약속하셨습니다.(눅 18:29) 어떤 이는 술 하나를, 혹은 담배 하나를 버리지 못합니다. 버릴 것이 무엇입니까? 아브라함은 첩도, 첩에서 난 자식도 버렸습니다. 십자가의 삶은 버리는 것입니다.

3.십자가를 진다는 것은‘낮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어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오셔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주안에서는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큰 자입니다. 낮추면 높아집니다.(마 23:12, 약 4:5) 우리는 왜 낮아지지 못할까요? 못났다 하거나 무식하다 하거나 하면 왜 화가 날까요? 누군가가 조금 칭찬이라고 하면 왜 목에 힘이 들어갈까요? 예수님은 낮아지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읍시다.(갈 5:24)

                                                                             -  유병근목사님 설교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