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의 주제 : 감사의 달(마 25:21)

                 "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


♧ 오늘의 성경말씀(고전 4:1~5)

  그리스도의 사도가 주는 교훈(♬ 377, 381)
고전 4: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고전 4: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전 4: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설교요약


                                  ❝ 맡은자들의 결산 ❞

오늘은 12월의 첫 주일입니다.
곧 새해를 맞이할 것인데 우리는 지난 날들을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것은 반성을 하며, 잘 된 것은 그대로 살리거나 더 잘 하기 위하여서입니다.

1.본문에는 오늘 생각하고자 하는 문제를 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서신인데 그 지역이 우상이 가득한 지역이었지만 교회가 세워지면서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성령의 은사가 가득 한 교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 분열이 일어나서 다툼이 자주 있었고 바울 사도는 이러한 일들을 수습하기 위하여 편지를 두 번이나 기록하여 보냈습니다. 분파가 일어나면 교회는 위험합니다. 편당은 끼리끼리 나뉘어 서로를 정죄하는 잘못을 초래합니다. 결국 사랑이 식어지고 미움이 가득하여지므로 교회로서의 생명을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서로 다투지 말고 오히려 교회가 힘을 쏟아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1절의 말씀이 그러합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충성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2.하나님을 향한 충성에는 결산이 따릅니다.
1) 충성, 불충성의 여부를 결산 하여야 합니다. - ‘맡은 자들이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였으니 우리는 맡은 자 즉 모든 부분에 있어서 청지기입니다. 나의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일꾼입니다. 시간, 재물, 생명, 자녀, 명예, 건강, 모두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우리는 최종적으로 결산을 하게 되는데 칭찬 받는 결산을 위하여 충성을 하여야 합니다(잠28:20).
2) 교만도, 낙심도 금물입니다. - 잘 했다고 스스로 여겨져서 교만하여도 아니 됩니다.
제대로 잘 못하였다고 하여 낙심을 하여도 아니 됩니다. 본문 3, 4절에 보니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판단치 말라고 했으며 우리가 남을 판단하여도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의 여론이나 평가에 너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최종적으로 판단을 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믿습니까?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링컨은 ‘만약 내가 사람들의 비판에만 귀를 기울였다면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노예해방과 같은 사항에는 참모들로 극한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럴 때에 그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는 ‘자유가 없는 나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는 기도한 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행동을 한 것입니다.

3.하나님의 판단, 그 칭찬과 상급이 최종적인 결산입니다.
본문 5절에는 ‘우리 주님이 최종적인 판단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장차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다 설 것이며, 숨은 것이 하나도 없이 다 들추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선 악간에 결산, 즉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칭찬을 받을 자와 형벌을 받을 자가 구분이 될 것입니다. 여기 “칭찬”이란 상급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3:8에서 ‘자기의 일한대로 상급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운동선수들의 몸값이 대단한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몸인데 공을 잘 치거나 잘 찬다고 몇 십억, 몇 백억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의 몸을 다하여 충성하는 청지기들에 대하여 하나님이 얼마나 크게 채워 주실 것인가는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상을 얻도록 충성을 합시다.

연말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정산 해 봅시다. 충성, 헌신, 헌금, 기도, 전도, 성경에 관한 것, 출석, 봉사 등. 하나님 앞에서 1년을 잘 결산하는 성도들이 나중에 평생을 잘 결산 할 것입니다.

                                                                          -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