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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교회를 향한 자세"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고린도전서 14장 12, 19절

12.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설교요약


안양의 어린 초등학생이 행방불명이 된지 10일이 넘었습니다. 가족들은 자녀들을 가정으로 돌려보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가족에게 있어야 합니다. 학생은 학교에, 탈영병은 다시 부대로, 실직자에게는 직장이 소중하듯이 성도는 반드시 교회에 소속이 되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우리 남도교회가 내 집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잘 가꾸어야 하며, 교회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좋은 교회되도록 기도합시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 사도가 사역할 당시 좋은 교회였습니다. 4가지 장점이 있었는데
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였습니다.
② 그리스도의 증거, 즉 전도를 잘 하였습니다.
③ 성령의 갖가지 은사들에 풍족하였고
④ 예수 다시오심의 재림신앙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런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1. 우리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친목단체가 아니며, 사회 사업하는 곳이 아니며 쉼터가 아니며 세상으로부터 유명세나 타는 단체가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는 사회에 대하여 썩어야 하는 밀알입니다. 주님이 피흘려 사신 거룩한 공동체로서 복음전파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사명을 지닌 곳입니다. 주님이 하셨던 전하며 가르치며 치료하는 공동체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로 다듬어지기를 바라십니까? 대형교회? 웅장한 시설? 넘치는 재정? 입니까?

그렇다면 왜 그러하여야 합니까? 예수님시대나 초대교회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2. 교회를 가꿈에 덕목은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일"입니다.(12)

고린도 교회는 영적은사가 풍족하여 특별히 "방언의 은사가 온 교회에 유행이었습니다. 방언은 소중한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에서 나타나는 은사이므로 자랑을 할 만합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는 이런 은사를 내세웠던 나머지 다소 혼란이 있었습니다. 12절에서 바울은 이 혼란을 이렇게 지도합니다. 영적인 것을 개인적으로 사모하는 것은 좋으나 교회에서는 남에게 덕을 세우는 것에 우선하라는 것입니다. 방언이 소중할지라도 남에게 덕이 되지 않을 시에는 절제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내 맘대로"가 아닌 "그대 맘대로"라는 배려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나 홀로 솔로가 아니라 하모니를 요구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나 혼자만의 영적충족을 채우고 돌아가는 곳이 아니며 남의 유익을 구하는 곳입니다. 요즘은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내가 좋아하는 술, 담배를 끊는 것을 봅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성도의 유익과 영적 건강을 위하여 나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3. 좋은 교회로 가꾸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19)

19절 말씀은 교회생활에 있어서 덕을 세우는 덕목은 우선 "말"입니다 남이 알아듣지 못하는 일만 마디보다 내가 깨닫고 가르치는 다섯마디가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일만 마디의 방언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만 마디의 방언을 하려면 오랜 시간을 깊이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다른 사람의 유익 면에서 생각을 한다면 방언은 나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일이요 가르침은 온 교회를 향한 큰 덕목입니다.

고전 10:33에 "나와 같이 모든 일에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얻게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믿으면 구원 얻습니다."라는 가르침과 전파는 참 소중한 것이요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축복의 성도들이 됩시다. 교회를 건강하게 가꾸는 일군들이 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