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들은 성탄소식"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역대하 17장 7 ~ 15절

7. 그가 왕위에 있은 지 삼 년에 그의 방백들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가르치게 하고

8. 또 그들과 함께 레위 사람 스마야와 느다냐와 스바댜와 아사헬과 스미라못과 여호나단과 아도니야와 도비야와 도바도니야 등 레위 사람들을 보내고 또 저희와 함께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더니

9.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유다 성읍들로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더라

10. 여호와께서 유다 사방의 모든 나라에 두려움을 주사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시매

11. 블레셋 사람들 중에서는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리며 은으로 조공을 바쳤고 아라비아 사람들도 짐승 떼 곧 숫양 칠천칠백 마리와 숫염소 칠천칠백 마리를 드렸더라

12. 여호사밧이 점점 강대하여 유다에 견고한 요새와 국고성을 건축하고

13. 유다 여러 성에 공사를 많이 하고 또 예루살렘에 크게 용맹스러운 군사를 두었으니

14. 군사의 수효가 그들의 족속대로 이러하니라 유다에 속한 천부장 중에는 아드나가 으뜸이 되어 큰 용사 삼십만 명을 거느렸고

15. 그 다음은 지휘관 여호하난이니 이십팔만 명을 거느렸고


 


 


설교 요약



금년에는 불경기로 인하여 좀 조용한 성탄절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나 내적요소는 약화되고 너무 세상적으로 요란한 상황을 더러 보면서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을 보내심에 있어서 구약에서부터 조용히, 어쩌면 비밀리에 섭리하셨음을 봅니다. 아브라함에게 들려주신 사실도 계시적이었지 이벤트 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예수의 때 볼 것을 믿었고 보고 즐거워하였습니다.(요 8:56) 오늘 본문에 기록된 다윗에게 들려준 성탄의 소식도 동일합니다. 잘 살펴봅시다.



1. 성전을 건축할 복된 계획을 품었다가 성탄의 소식을 들었습니다.(1)
이것 보면 우리는 성전(교회)에 대한 좋은 의도, 충성심을 가짐이 절대 필요합니다. 남북을 통일한 다윗이 좋은 궁궐을 지은 후 성전(회막)의 초라함이 마음 아팠습니다. 그래서 성전 건축의 뜻을 나단 선지자에게 비쳤는데 그 마음을 하나님이 받으셨습니다. 다윗은 어린 목동시절에나 청년, 군인생활을 할 때나 정치인이 된 이후에나 왕이 된 후에도 하나님을 향한 충성의 자세가 동일하였습니다. 이런 다윗에게 성탄의 소식을 듣게 합니다. 평소에 아들을 보내시려는 계획을 지니신 하나님이 오늘 이 순간에 밝힘은 아브라함의 경우와 같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독자를 바치려 할 때에 밝히심과 유사합니다. 성전을 떠나지 않았던 시므온과 안나가 메시야를 먼저 만났습니다.(눅 2:34~39) 오늘의 성탄절기가 교회중심이 되도록 합시다. 교회중심은 곧 하나님 중심입니다.



2. 다윗의 씨에게서 영원한 집이 건축될 것으로 인하여 성탄의 소식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선전 건축하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11~12절을 읽어보십시오. 예 놀라운 예언입니다. 다윗의 씨에게 영원한 나라, 견고한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씨가 가깝게는 솔로몬으로 볼 수 있으나 솔로몬의 나라는 영원하지도 견고하지도 않습니다. 고로 이 씨는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씨가 가깝게는 이삭이었으나 사실 예수 그리스도임과 같습니다. 마태 1:1이하를 보십시오. 예수님의 족보가 나열되고 거기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 나옵니다. 또 4복음서에서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예수라"는 기록을 많이 봅니다.



3. 다윗, 그는 자격 없었으나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셨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조상들, 부족한 부분들이 성경에 많이 기록된 것을 배웠습니다. 외적 자격으로는 메시야의 조상이 될 수 없어 보입니다. 이 시간에 그 실상들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부족하였고, 그 아들도, 그 손자들도 추하였습니다. 고로 자격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의 연약을 우리는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마태복음 1장의 기록된 많은 사람들은 다 한결같이 죄인들입니다.

그럼에도 죄인들의 계보에 메시야가 오심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죄인들 속에 오셨음이 분명합니다. 주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실 어린양이셨고 죄인들을 구원하시려 오신 희생제물이 되셨음을 분명하게 나타내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들은 성탄의 소식은 우리 죄인들을 위한 구원의 복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