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조상 복된 후손"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창세기 28장 10 ~ 15절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설교 요약



모 신문에 엄마가 자녀들에게 듣는 말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말은 "엄마는 말이 안 통해"라는 것이랍니다. 성도 여러분 부모님들께 말을 조심합시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자녀들에게 말을 덕스럽게 합시다. 자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이는 엄마입니다. 엄마는 첫번째 선생입니다. 엄마로부터 희망적이고 사랑스런 말을 듣고 자란 자녀는 성격이 밝고 사려 깊습니다. 훌륭한 엄마가 좋은 자녀를 만듭니다. 좋은 조상이 복된 후손을 만듭니다. 성경의 교훈이며, 역사의 교훈입니다.



1. 복을 받은 야곱에게는 좋은 조상이 있었습니다.
본문에 야곱이 약속받은 축복을 헤아려보십시오.(13~15) 땅, 자손, 하나님이 함께하심, 하나님이 영원히 떠나가지 않으심과 같은 엄청난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야곱이 이런 축복을 약속을 받을 때는 아직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성장해 가면서 점점 이 축복들을 다 받았습니다. 이런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엇때문에 이런 복을 주셨습니까? 예, 조상들 때문입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습니다.(창 15:6) 하나님의 말씀에 아브라함은 늘 "예"였습니다. "아니오가 없었습니다. 아버지 이식도 그러하였습니다. 순종의 모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조상을 둔 야곱에게 축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좋은 조상이 됩시다.



2. 자녀의 복과 저주는 부모, 즉 조상들과 관련이 깊습니다.
찬송가 뒷면에 십계명 중에서 제2계명을 보면 부모와 자녀간의 축복관계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장래는 부모에게 있음을 잘 말씀해 주십니다. 1963년 11월 22일에 미국의 대통령 케네디를 암살항 청년 오스왈드를 뒷조사를 한 결과 그 가정이 너무 불행한 환경에서 자라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중학생때의 생활기록부란에 "이 소년은 사랑이란 말조차 모르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유복자로 태어났고 그 어머니는 세번이나 결혼을 하였고, 고등학교를 중퇴 해병대에서 쫓겨났고 사생아인 한 여성과 결혼하였다가 파혼한 것들이 그의 이력이었습니다. 반대로 독일 출생으로 최초의 유치원을 시작한 프뢰벨은 목사의 아들로 출생하였으나 엄마가 일찍 죽고 새엄마 밑에서 자라면서 늘 아버지와 성경을 함께 읽고 공부를 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나중에 큰 은혜를 받고 "나처럼 불우하게 자라는 어린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결심하고 유치원을 시작한 것입니다. 의인의 후손은 복을 받습니다.



3. 복된 후손을 원하시면 좋은 믿음의 조상이 됩시다.
요즘 엄마들은 자녀들에 대한 뒷바라지가 대단합니다. 최선을 다합니다. 잘 먹이려고 잘 입히고 잘 가르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들이 되는 때에는 이 나라가 세계를 주도 할 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자녀 교육에 대하여 언급을 하였겠습니까? 그러나 자녀들의 영적상태, 즉 신앙교육은 아주 부진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모든 지식의 근본인데(잠 1:7) 영적교육은 뒷전입니다. 자녀교육의 1순위는 신앙교육입니다. 먼저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를 많이 하고 말씀인 성경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자녀는 부모가 기도한 만큼 복을 받을 것입니다. 부모의 기도와 말씀지도로 자녀가 다듬어집니다. 복된 후손을 위하여 믿음이 좋은 조상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