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노라"


  


  
2002년 3월 3일
  
  


  


  
유병근목사님
  
  



설교본문





아가서 1:1∼17




1. 솔로몬의 아가라


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3. 네 기름이 향기로와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4. 왕이 나를 침궁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 가리라 우리가 너를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에서 지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5.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계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6. 내가 일광에 쬐어서 거무스름 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미의 아들들이 나를 노하여 포도원지기를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은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


7.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야 너의 양떼 먹이는 곳과 오정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고하라 내가 네 동무 양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리운 자 같이 되랴


8. 여인 중에 어여쁜 자야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떼의 발자취를 따라 목자들의 장막 곁에서 너의 염소 새끼를 먹일지니라


9.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0.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 꿰미로 아름답구나


11. 우리가 너를 위하여 금사슬을 은을 박아 만들리라


12. 왕이 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토하였구나


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16.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17.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석가래로구나



 


설교요약



  아가서는 성경에서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입니다. 한 남자와 여자와의 정사를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시편, 잠언, 전도서까지 읽다가 아가서에 와서는 흥미있게 한절, 한 장을 읽다가 보면 얼굴까지 붉어질때도 있습니다. 여기 남자 주인공은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이란 샬롬(평강)에서 온 이름입니다. 평강의 왕 예수의 이름입니다. 솔로몬은 권력과 부귀를 누린 왕으로서 모든 것에 충만, 부요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며 지혜의 왕도 마찬가지로 예수의 모습입니다. 여자 주인공 술람미는 수넴 여인, 혹은 수넴지방의 딸로서 볼품없는 이방여자를 뜻합니다. 두발 할 것 없이 볼품없는, 오늘 우리의 모습입니다.

1. 술람미의 사랑의 고백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노라"를 보십시오

술람미는 감히 솔로몬 왕에게 "입맞추어 주기를" 소원하였습니다. 중동지방의 당시 풍속은
"입맞추어 달라"는 것은"사랑하여 달라" 혹은 "너를 사랑하노라"는 뜻입니다. 동서고금에 여
자가 남자에게 먼저 구애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술람미라는 여자가 솔로몬에게
사랑의 프로포즈를 합니다. 여기에 놀라운 모습이 있습니다. djEJgrp 되었기에 이런일이 있
을 수 있을까요?

2. 술람미는 일찍이 솔로몬의 뜨거운 사랑을 경험하였습니다.

본서는 아가서입니다. 노래 중의 노래라는 말입니다. 솔로몬은 일천다섯수의 많은 노래를 지
었습니다. 그 중에서 엄선한 노래가 아가서입니다. 본문 2절의 내용으로 보니 술람미는 솔로
몬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향기를 경험하였고 왕궁
침소까지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술람미는 이에 솔로몬의 사랑을 뜨겁게 경험하였으므로 겁
없이 솔로몬에게 사랑의 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술람미같은 우리지만 예수의 사랑을 체
험하게 되면 주님의 사랑을 갈망하며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도 용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십시오.

3. 술람미가 솔로몬의 사랑을 경험할 자격이 있는지요?

그녀는 게달의 장막 같았고 햇볕에 그을러서 거무스럼하게 탔으며 포도원지기로 막노동하던
천박한 여자였습니다. 솔로몬왕과의 사랑의 관계성립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숩니다. 우
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주님 백성이 된 것은 온
전히 주님의 은혜요 사랑입니다.

4. 술람미가 받는 사랑을 무엇으로 표현합니까?(9∼15)

①바로의 병거의 준마 ②두 뺨과 목의 아름다움 ③금사슬에 은을 박은 것 ④향기로운
⑤고벨화 송이 ⑥ 비둘기같은 눈... 정말 술람미에게는 과분한 칭찬입니다. 솔로몬이 얼마나 술람
미를 사랑하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부된 우리를 이렇게 사랑
하시는 모습입니다.

우리도 술람미처럼 예수께 사랑을 고백합시다. "주여 나에게 입맞춤으로 오소서"라고
                          
                                                                 -지난주일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