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와 복음 "


  


  
2002년 2월 17일
  
  


  


  
유병근목사님
  
  



설교본문





고린도전서 9:16-27



16. 내가 복음을 전하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
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17.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
는 직분을 맡았노라

18.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하 때에 값 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
하여 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


19.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 율법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
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 약한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
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27. 내가 내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
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설교요약



나의 진실이 상대편에게 잘못 이해되거나 전달되어 오해를 불러 일으킬 때 곤혹스러움을
느낍니다. 교회생활에서 이런 경우를 자주 경험합니다. 진심이나 동기는 순수한 것이었고 오
히려 상대를 위한 것이었는데 엉뚱한 반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읽은 고린도전서 9장은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해명
하는 내용들입니다. 사도바울의 사도성, 직분의 동기나 자세에 대한 글이 그러합니다. 그리
고 9:16-27은 사도바울의 복음에 대한 자세도 해명합니다.

1. 복음은 〃전하여야 할 의무〃를 지닙니다.( 16-18 )

복음은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고
외쳤습니다. 소식중의 소식은 뭘까요? 16강,통일,복권당첨? 그러나 죄에서, 죽음에서, 멸망에
서 구원얻는 일만큼 소중한 뉴스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복음 전파는 ①부득
불할 일이요 ②복음 전하지 않으면 화가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직분을 맡았노
라″는 말까지 추가하여 복음 전파는 당연사역, 필생사역임을 보여줍니다. ( 찬송가 268장 )

2. 복음으로 많은 사람을 얻어야 합니다 (19-23)

19절은 교역의 길을(전도자) 보이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할 수 있
다. 그러나 나는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을 얻으려고(구원참여)함
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으로 사람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 안에서 자유인이
된 우리들이지만 복음을 모르는 이들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유대인을 얻기 위하여
(20)유대인이 되었고, 이방인을 얻기 위해 (21)이방인 같이 되었고, 약한 자(22)위하여 약한
자처럼, 여러사람(22)을 얻기 위해 여러 사람의 모양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람되신 것,
바울의 종이 된 것, 과거 선교사들이 지게 지고 논밭 메고 한 것은 복음으로 사람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진리나 신학적 주장을 무너뜨려 가면서는 아닙니다.

3. 복음에 대한 자세 여부가 상과 벌을 좌우합니다.(24-27)

바울은 자신을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로 묘사합니다. 그러면서 1등상을 내다봅니다. 복
음으로 구원얻는 것, 복음으로 성숙하는 것, 복음을 전하는 것 등은 어쩌면 믿음의 선한 싸
움이요 경주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일과 같습니다. 승리자에게 면류관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절제(훈련)가 필수입니다. 식사, 수면, 휴식 모두가 훈련입니다. 썩을 상급 위한 운동도
힘든 것인데 면류관을 향한 경주는 더욱 힘든 것입니다. 반면에 복음을 믿지 않는다든지, 복
음으로 자신을 가꾸지 않는다든지,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경우에는 받을 형벌이 큰 것입니다.


◇ 성도 여러분, 복음을 바로 믿고, 복음대로 살고 복음을 전합시다.
                                            
                                      
                                                                            - 지난주일 유병근 목사 설교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