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시 142: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시 142:2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
시 142:3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나의 행하는 길에 저희가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시 142:4 내 우편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시 142: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시 142: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에게서 건지소서 저희는 나보다 강하니이다
시 142: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케 하소서 주께서 나를 후대하시리니 의인이 나를 두르리이다



♧설교요약

                           " 시련의 터널 - 영적 훈련소 " (시 142:1~7)

시련이나 환난은 성도에게 유익이 된다는 말씀을 많이 배우고 들으셨을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본문의 다윗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시편 142편은 다윗의 글입니다. 표제에 있는대로 다윗이 굴속에 있을 때에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짐작컨대 아둘람 굴이나 엔게니일 것입니다. 이때는 다윗의 생애 중 가장 불편했던 때였습니다. 사울과 그 지지자들, 그리고 군사들에게 쫓겨다니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시에 환난당한자나 억울한 일을 당한 자들이 400여명이나 다윗을 의지하고자 모여들었습니다.(삼상 22:2) 다윗과 그들이 머무는 굴속이란 어둡고 칙칙하였습니다. 그야말로 터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시기에 이 장소를 다윗을 다듬고 가꾸시는 학교로 삼으신 것입니다. 바닥을 치던 인내를 배웠고 신앙을 키웠습니다.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한 이들”을(히 11:39)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보게”하셨습니다.(히 11:10) 굴속에서의 다윗, 그리고 그가 기록한 본문을 살펴봅시다.

1.그가 겪는 캄캄함, 그것들로 인하여 탄식합니다.(1)
우리의 형편이 어렵고 우리의 필요가 절실하다면 신음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도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하나님께”올렸습니다.(히 5:7) 여러분, 터널 속에 갇혔습니까? 통곡하십시오.
2.그가 겪는 캄캄함,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님께 토하였습니다.(2)
우리는 하나님께 항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것들을 하나님의 귀에 진술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곧 형편을 하나님께 토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원통과 우환이 있을 때 기도로 토하십시오. 그것이 곧 간절한 기도입니다.
3.그는심령이상하여혹독한괴로움을겪음에해결길은곧하나님께구합니다.(3)
다윗은 침몰의 상황에 가혹한 처지가 된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알고 계십니다. 내 앞에 뱀들이 우글거리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쫓아오는 적들, 문제들, 괴롭히는 일의 오는 길을 우리는 알 수 없어도 하나님은 해결 길을 아십니다.(렘 10:2)
4.그는 외로움과 심한 영육의 고통과 고독을 지니고 있습니다.(4)
육적고독은 주변에 친구들이 떠나가는 것이며 영적고독은 나와 하나님과 멀어짐에서 오는 결과입니다. 다윗은 두 가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돕는 자는 없고 없는 상황입니다. 터널은 힘든 환경입니다.
5.그는 마침내 피난처를 찾습니다. 피난처는 하나님이십니다.(5)
성도의 피난처, 성도의 지성소는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기쁨과 소망을 다 빼앗겨도 우리는 눈을 돌릴 수 있는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외는 도울 자 없습니다.(시 73:35)
6.그는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간절하게 매달립니다.(6)
필요한 위로와 축복을 하나님이 주실 때까지, 어린아이가 엄마를 끈덕지게 졸리듯, 간청합니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를 건지소서”라고
7.그는 승리의 경험을 합니다.(7)
하나님은 이 터널에서 나를 이끌어내사 왕이 되게 하실 것을 믿고 내다봤습니다.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얼마 뒤 그는 뭇백성들로부터 “하나님이여 왕을 지키소서”라는 대관식 때의 함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지난주일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