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삶과 신앙"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창세기 5장 28 ~ 6장 8절

28.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30.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설교 요약



창세기 5장은 당시 사람들이 오래 살면서 자녀들을 낳았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속사를 연결하기 위한 자녀들의 수나 이름만 나와 있는데, 실상은 장수하면서 많은 자녀들을 낳았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창 6:1절을 보시면,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 번성은 처음에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이 복을 비신 그 결과입니다.(창 1:27~28) 그러나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 않고 이런 번성의 복을 받았다면, 참 좋았을 것이나 범죄한 상태로 실낙원을 하고 번성하니 문제가 따릅니다. 무질서, 부패, 타락, 쾌락이 지나쳐서 창 6:2절을 지나서 창 6:5절같이 되었습니다.



1. 이런 시대였으나 노아는 의인, 완전한 자,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6:9)
노아의 의로운 삶이 왜 돋보이는가? 노아시대의 죄악상을 수천년 뒤에 예수님이 지상활동을 하실 때에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노아시대의 죄악상을 폭로하셨는데, 그 이유는 오늘 이 세상의 상황이 그 때와 다름이 없기 때문에 경고를 하시면서, 정신 차리란 말씀입니다.(마 24:37~39)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세상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느라고 홍수가 그들을 멸하는 순간도 몰랐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산 사람이 노아입니다. 노아는 당시 세상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1) 의인이었습니다. 노아는 의인이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었습니다. 믿음으로 의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는 믿음의 반열에 들어간 인물이었습니다.(히 11:7)
2) 환전한 자였습니다. 이 말은 죄없이 완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리고 사람들을 향한 성실함에 완전히 있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에녹처럼, 하나님과 더불어 행동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4) 그런데 이런 좋은 삶과 신앙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점입니다.(6:8) 하나님은 그 당시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노여워 하셨습니다.(3, 5~7) 심지어는 짐승까지 심판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노아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속에도 정의가 있으며 또한 세상이 모두 타락하였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착한 사람을 만드시고 계시며, 그 착한 삶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신다는 증거입니다.



2. 노아는 소중한 일들을 위하여 예비된 인물이었습니다.(5:28, 14)
1) 노아라는 이름의 뜻과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노아"란 휴식입니다. 벧후 2:5에는 노아를 "의를 전하는 전도자"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2) 노아는 심판의 홍수를 대비하여 방주를 예비합니다.(6:13~22) 노아시대에 있었던 홍수심판은 이 지구를 물속에 푸욱 담갔던 재앙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인간들의 죄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이 홍수심판을 면하게 하사, 제2의 인류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이 어떤 일들을 위하여 예비해 놓으셨으며, 나를 위한 하나님의 예비된 일은 무엇일까요?



3. 노아는 절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6:22, 7:5,9,16)
1)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결과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6:22은 6:13~21까지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히 11:7)
2) 자기 자신을 위한 지혜의 본보기였습니다. 그는 홍수를 두려워하여 방주를 마련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심팜에 대한 경고를 하나님이 주실 때에 말씀을 따라 대비하는 것이 우리의 지혜요 의무입니다.
3) 태평한 세상에 대한 경고의 뜻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드느라고 두들긴 해머나 모든 도끼의 내려침은 모두 회개를 촉구하며 준비하라는 소리였을 것입니다. 그랬음에보 불구하고 회개치 않는 세상을 노아는 정죄하였습니다. 순교자 아벨, 승천한 에녹에 이어서 노아의 신앙과 삶을 본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