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가사

           " 군기를 손에 높이 들고 "

                                                      ~ F. J. Crosby ~

군기를 손에 높이 들고 다 빨리 나아가세
진리의 검을 앞세우고 힘차게 싸워보세
온몸에 갑주 입고서 담대히 나가보세
군기를 들고 나가세 승리는 내것일세

천국에 있는 천군천사 우리를 지키리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튼튼한 갑주입고
주님의 명령 지켜서 어디든 다 나가세
하늘에 계신 주님이 우리를 맞으시리

주님의 원수 마귀들이 겁내어 달아날 때
발걸음 빨리 재촉하여 앞으로 속히 나가
원수를 정복하고서 인생을 구해내세
죽음을 두려워말고 앞으로 전진하세

십자가 군병들아 두 손에 기를 들고
용맹스럽게 싸우세 승리는 내것일세



♧ 오늘의 성경말씀(딤후 2:20~26)

딤후 2:20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딤후 2:22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딤후 2:23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줄 앎이라
딤후 2:24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딤후 2:25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찌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딤후 2:26 저희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그 뜻을 좇게 하실까 함이라




♧ 설교요약


                                      ❝ 주인이 쓰시는 그릇 ❞

웬만한 집에는 그릇들이 많습니다. 그릇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그릇들을 보면 다 갖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릇을 사용하는 사람(주인)은 꼭 필요한 것만 삽니다. 오늘 성경에 그릇에 대한 기록이 재미있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큰 집에는 금, 은같은 좋은 그릇들로부터 나무와 질로 그릇들이 있어서 귀히 쓸 것과 천히 쓸 것들이 있는데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집에서 귀히 사용될 그릇들이 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그릇들입니다.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의 그릇됨을 살피고 하나님의 쓰심에 합당한그릇이 됩시다.

1.주인은 잘 준비된 그릇을 사용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그릇들이 예로부터 있어 왔습니다. 그릇을 만드는 자들이 나름대로 용도있게 만들어 내어 놓은 것들입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이 빚어 놓으신 그릇들입니다.(롬 9:19~21) 우리의 “출생”, 우리의 “존재”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사울이라는 이는 사도로 부름받기 이전에 하나님이 “나의 택한 그릇”이라고 하셨습니다.(행 9:15) 지난 주일에 설교하였던 모세는 80년이나 하나님이 준비하셨던 그릇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 피로 구원하셔서 귀하게 쓰시려고 그릇으로 준비하십니다.
2) 주인은 빈 그릇을 사용하십니다.(왕하 4:3) 그릇 안에 다른 것이 채워져 있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비워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는 빈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즉 심령이 가난하기를 원하십니다. 죄가 비워져야 합니다. 교만이 비워져야 합니다. 세상 것들이 비워져야 합니다.
3) 주인은 온전한 그릇을 사용하십니다.(본문 24절) 그릇이 깨져있거나 금이 가 있든지, 더럽거나 너무 낡아 있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온전해야 합니다. 부름은 받았으나 인격이 깨져있거나, 신앙이 변질되었거나, 성질이 죽지 못하고 밤 가시 같아서는 온전한 그릇이 될 수 없습니다.

2.주인은 부담없는 그릇을 사용합니다.(본문 21절 중반)
던져도 잘 안 깨지는 그릇, 값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는데 용도있는 그릇, 오래 사용해도 처음의 자태를 지니고 있는 변하지 않는 그릇이 주인의 사랑을 받습니다. 어떤 그릇은 만들어졌기만했지 별로 사용가치가 없이 장식장에서 구경거리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곤란합니다. 그러다가 유행이 지나면 아깝지만 내다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집에도 이런 그릇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폼 잡고 있거나 그럴싸한 직분은 지니고 있지만 장식용일 뿐, 일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주님의 그릇은 언제든지 “예”, “아멘”하며 무슨 일이나 어디서나 묵묵히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본문에는 일꾼에 대하여 “온유하고, 가르치기도 잘하고, 참되고, 온유함을 징계하고…” 다 잘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곧 그릇은 다양하게 사용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갖가지 자격이 필요합니다.

3.주인 앞에서 크고 값진 그릇이 됩시다.(본문 20~21절)
포용력 있는 큰 가슴, 넓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금, 은 같은 그릇은 이러한 그릇입니다. 포용력이 없거나 생각이 좁거나 하면 그러한 그릇에는 어느 무엇도 담을 수 없습니다. 생각이 작은 사람들은 시샘, 질투, 배아픔을 지니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그릇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나 자신을 맡기고 “살든지 죽든지 주님 뜻대로 하소서” 하는 자세가 큰 일꾼이요 값진 일꾼입니다. 잘 준비된 그릇으로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그릇이 됩시다.

                                                                                   -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