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송 : 308, 310장

♧ 오늘의 찬양가사 (할렐루야 성가대)

                  가장 귀한 감사

                                                                    ~ JOSEPH M. MARTIN ~

  우리를 위해 주시고 가장 귀한 선물 다시 살리시고
  자유주시네 저 하늘나라에 우리 이를 때
  주 사랑과 빛으로 살리라

  기뻐 주 앞에 경배해 모든 죄를 정하게 하시었네
  춤 춰라 다 기뻐하라 죄악에서 우리 구하셨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아침해와 저녁놀
  밤하늘 빛난별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다 주 하나님 영광을 잘 드러내도다
  온 세상에 주 계시니 하늘 노래 가득하네
  참 아름다와라


                                                           -- 오늘의 찬양가사 --


♧ 성경말씀 (갈 6:6~10)

갈 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 설 교 요 약

                     “믿음으로 산다는 것 ” (갈 6 : 8~10)

  우리는 경건하고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지만 그러나 동시에. 우리의 삶의 현장과 역사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삶과 이 사회와 생태계가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에게 약속된 바로 그 메시야이시며 예수를 믿고 회개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의 핵심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고난 끝에 세워졌던 갈라디아 교회였지만. 유대주의 율법주의자들이 교회에 침투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2장 16젖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볼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5장과 6장에서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그 믿음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는지, 그 실천과 적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바로 이런 흐름속에 들어있습니다.

1. 사도 바울이 말하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9절)

종교개혁자 존 칼빈은 선을 행한다는 것을 안간과의 관계속에서 해석했습니다. 한마디로, 자기의 욕심과 정욕을 쫒아 악을 행하지 말고, 삶의 현장에서 이웃과 형제, 자매를 위한 삶을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린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세상에서 고난 당하고 병들고 가난하고 따돌림 당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5장에 등장하는 12년간 혈루증으로 고생한 여인을 생각해 보십시오. 환영받을 수
없고 격리될 수밖에 없는 병으로 고통과 고독 속에 있었지만 주님은 그 여인을 받아주시고
고쳐주셨던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정선이 기독교의 정신입니다.

2. 두번째 신앙생활의 원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것입니다.(9절)

믿음 생활을 하다가 부딪치는 문제중 하나가, 비교의식에서 나오는 상대적인 박탈감입니다. 자신은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고, 선을 베풀면서 살아보려고 애쓰는데도 이런 저런 일들이 잘되지 않을 때 우리는 속상하고 손해보는 것 같다는 생각일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교회사를 돌아보면 어느 위대한 인물이라도 낙심할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루터의 예가 그렇습니다 루터의 영향으로 종교개혁의 불길이 전 유럽으로 번져가자 루터는 1521년 4월 17일에 소환을 받고, 보롬소에서 찰스황제와 제국의회 앞에 출두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때 루터가 종교개혁의 정신을 부정하기만 한다면 그에게는 삶의 안정이 보장되는 것이었지만, 만약 루터가 이를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면 그는 어떤 개인적인 보호로부터 방치되어 사실상 생명의 안전조차 보장받을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 전개되었던 것입니다. 하루 밤을 새면서 고민한 끝에, 의회 앞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결단합니다.  

“나는 어떻게 달리 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에 내가 서 있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 I cannot do otherwise,  Here I stand,  God! help me. Amen )

  3. 믿음생활의 셋째 원칙은 때가 이르면 거두어 들인다는 것입니다.(9절)

  믿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실패를 만날 수도 있지만 그러나 끝까지 참고 선을 행하실 때, 가장 적절한 때에,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이 하나님이시지만, 우리 인간들에게 사랑을 베풀러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인간들은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십자가 위에 매달려 죽게 하면서 온갖 모욕과 조롱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능력이 모자라서 가만히 계셨습니까?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고난을 겪고,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으셔야만 예수님은 영광의 주로 부활하셔서 그의 백성들을 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충만한 때를 바라보면서, 그때까지 묵묵히 신앙생활을 하실 때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거둘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가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봄이 오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선을 행하다 어려움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고, 피곤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시간과 물질과 건강과 여러분의 중심을 무엇을 위해서 어디에 심고 계십니까? 우리의 과거의 실수들, 안타까운 사연들. 각각의 기도의 제목들을 다 하나님께 맡기고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때를 바라보면서 오늘도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한 길, 영생을 얻게 하는 길, 믿음의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십시다.

                                          --지난주일 안인섭 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