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의 주제 : 거두는 달(마 13:30))
                  
                   "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


♧ 오늘의 찬양

       ~ 나를 인도하소서 ~

주여 주여 나를 인도하옵소서
나그네와 같은 나 나그네와 같은 나
전능의 주 여호와여
전능의 주 여호와여
나를 나를 나를
나를 나를 나를 잡고 가소서
하늘떡을 하늘떡을 먹여 주시옵소서
하늘떡을 하늘떡을 먹여 주시옵소서

수정같은 생명수로 항상 대어주시고
불과 구름기둥으로 갈길 인도하소서
주 여호와 주 여호와 힘과 방패되소서

내가 세상 떠날 때에 무섭잖게 하시고
하늘나라 이르러서 복락얻게 하소서
찬송가로 찬송가로 주께 드리오리다
찬송가로 찬송가로 주께 드리오리다
찬송가로 찬송가로 주께 드리오리다



♧ 오늘의 성경말씀(눅 10:38~42)

  마리아와 마르다(♬ 88, 478)
눅 10:38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눅 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눅 10: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눅 10: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눅 10:42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설교요약


                                               ❝ 더 좋은 선택 ❞


예수님이 베다니라는 마을에 마르다와 마리아가 사는 집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전에도 이집을 가신 적이 있으시며,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집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맞이한 이 집에서 마르다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려고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었고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서 열심히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분주하게 일을 하던 마르다는 자신은 마음이 분주한데 돕지도 않고 예수님 앞에 앉아있는 마리아가 못마땅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에게 마리아가 자신을 돕도록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음이 분주하여 일하는 마르다보다 말씀을 듣고 있는 마리아를 인정하셨고 이런 경우에 마리아의 선택이 더 좋은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왜 마리아의 선택이 더 좋은 것이었을까요?

1.마르다와 마리아의 일들이 다 중요합니다.

봉사와 말씀을 듣는 것(성경공부) 이 두 가지는 성도의 생활에 두 축입니다. 예수님도 가르치시고 섬기시는 일을 겸하셨습니다. 또 우리에게도 이 두 가지 일을 겸하도록 교회를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실제적으로 교회를 경영함에 있어서 이 두 가지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성경만 배우고 섬기려 않거나 봉사는 하면서 성경이나 설교를 듣는 일에 등한하면 잘못된 신앙생활입니다. 아브라함은 손님을 대접하다가 천사를 만났습니다.

2.그러면 선택의 잘못보다도 마르다의 자세가 잘못되었습니다.

1) 나와 다른 좋은 신앙이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에 겸손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정죄를 합니다. 그러나 나와 다르다고 다 틀린 것은 아닙니다. 마르다는 자기가 서 있는 그 자리, 자신이 하는 일이 전부인줄을 알았습니다. 이건 옹졸한 일입니다. 신앙생활에 배타적인 행위는 금물입니다. 나보다 달라 보이지만 나보다 더 잘 믿는 사람들이 많고, 더 장점의 신앙을 지닌 경우가 많음을 인정을 합시다.

2) 마음의 분주함이 신앙의 적임을 몰랐습니다.
  마르다는 마음의 분주함을 지적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분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분주함이 마르다의 눈을 가리어 일로 인하여 예수님이 눈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마음의 분주함은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근심과 염려가 분주에서 옵니다. 예수님은 마르다를 두 번이나 부르셨습니다. 경종, 강조의 뜻입니다.

3) 우리 주님에게 집중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음을 몰랐습니다.
  마리아의 선택이 좋은 편이었음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발아래 앉음은 제자됨을 뜻합니다. 슬하라고도 하고 문하생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또한 자식을 뜻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가장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마르다는 일이 자신을 가리우고 있을 때 마리아는 예수님과 눈과 눈,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의 선택은 귀한 것이었습니다. 성경공부는 실제로 주님과 만나는 일입니다. 심정으로 주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심정적으로 주님에게 나아가는 일, 이 보다 더 좋은 선택은 세상에서는 없습니다.

4) 주님은 내가 하는 일들보다(사업, 봉사) 나를 더욱 원하심을 몰랐습니다.
  우리 주님은 내가 하는 일을 위하여 십자가 지신 것 아닙니다. 나 자신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시며 나를 원하십니다. 내가 무슨 공적이나 성취를 가지고 주께 나아가려 하지 말고 내 모습 이대로, 나를 드리는 삶, 믿음을 지닙시다.

                                                                           -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