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본문

마태복음 7장 13~14절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설교 요약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새해의 시작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 새해의 문이 열리려 합니다. 우리는 이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모두에게 넓은 문으로 들어가지 말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좁은 문, 좁은 길이 영생의 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문, 이 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고 합니다. 넓은 문, 넓은 길은 사망으로 인도하는 문이요, 길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의 참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1.좁은 문, 좁은 길은 예수를 믿고 따르는 일입니다.

요 10:7에 ‘나는 양의 문’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양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문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즉 구원은 오로지 예수로만 가능합니다. 복음은 모든 자를 부르십니다.

그러나 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예수를 구주로 영접을 하여야 합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을 하고난 이후로는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삶이 어렵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험한 길입니다. 그래서 좁은 길이라는 것입니다.

구원을 얻기 이전에는 자신을 위하여 살았으나 구원을 얻은 이후에는 예수와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생명도 주님 위하여 바쳐야 합니다. 금년에는 힘들어도 좁은 문으로 들어서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 봅시다.

2.새해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눅 13:24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안일과 실리의 시대라고 합니다. 좁은 문의 삶은 이런 것들에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부정하는 헌신의 삶입니다. 쉴 사이 없이 빛으로 나 자신을 태워주고, 소금으로 나 자신을 녹여주는 것입니다.

저급한 목표를 걸고 천박한 성공을 거두기 위하여 편하고 넓은 길을 가는 사람들보다 고상한 목표를 향해 좁고 협착한 길을 걸으며 뛰다가 실패함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좁은 길의 삶입니다.

3.새해에는 다수의 지지라도 거절할 수 있고, 소수의 지지를 두려워 않고 따릅시다.

좁은 문, 좁은 길을 선호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넓은 문은 찾는 이가 많습니다. 얼마전 유럽에선 신의 존재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하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의 투표로 정할 문제입니까? 망령된 발상입니다. 이만큼 요즘 세상이 무신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편하게 살고자, 하나님이 없다고 전제하고 넓은 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멸망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불신앙으로 만연하여 있을지라도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좁은 길을 가야 합니다. 애매히 고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불신앙이 팽배한 세상이기 때문입니다.(벧전 2:18) 선을 행하고도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홀로 좁은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벧젠 2:20)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밝아오는 새해의 문턱에서 우리는 좁은 길, 희생과 헌신의 길을 선택하여 주님만 바라보고 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