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본문

출애굽기 17장 8~16절

8.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15.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설교 요약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오늘은 금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여러분은 지나간 한 해가 어떠하셨는지요? 예수님의 비유에서 배우는 것처럼 칭찬 받는 종들이 될 수 있도록 사셨는지요?

오늘 본문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 도착하여 마실 물이 없으므로 목말라 하다가 견디기 어려우니 지도자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마라에서 쓴 물로 인하여 원망을 하다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을 하고도 또 목마름에 인내하지 못하고 원망하는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여 반석을 쳐서 물을 나오게 하고 먹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백성들에 대하여 징계가 필요하셨습니다. 아말렉이라는 족속을 일으키시고 이스라엘을 공격해 오게 하였습니다. 이 싸움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스라엘이 승리를 경험합니다. 그 기념으로 ‘여호와 닛시’ 즉 하나님의 깃발, 곧 하나님의 승리를 경험합니다. 우리도 승리를 경험합시다.

1．왜 우리는 힘든 삶, 생의 전쟁을 합니까?

첫째는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과 원망하는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망과 짜증은 우리로 하여금 삶을 힘들게 합니다.

둘째는 아말렉이라는(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 주변 환경으로 인하여 겪는 시련이 있습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자주자주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신 25장, 삼상 14장, 15장, 27장, 30장, 삼하 8장 등) 호전적인 민족입니다. 우리의 부족으로 재난이 오거나 아말렉의 환경으로 오는 재난이 있습니다. 더구나 성도를 낙심시키려는 사탄의 역사도 있습니다.

2．이러한 힘든 싸움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말렉의 공격을 받은 모세와 이스라엘은 맞서서 싸웁니다. 그 결과 아말렉을 크게 무찌릅니다. 하나님이 아말렉을 도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하십니다.(16) 전쟁은 이겨야 합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성도는 반드시 승리하여야 합니다. 지난 한 해에 어떠하였습니까? 사랑을 하는 일에, 선을 행하는 일에, 기도하는 일에, 전도하는 일에, 효도하는 일에, 근검절약하는 일에 패배하지는 않았는지요?

3．본문의 승리의 비결을 우리도 배웁시다.

1) 여호수아를 앞세웠습니다.(9) - 여호수아는 모세의 지도를 받은 젊은 용사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의 구원’입니다. 호세아라고도 하고 신약에는 ‘예수’의 이름의 뜻과 동일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구원의 하나님, 즉 구원의 주님을 앞세우는 삶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삶의 실패는 주님을 앞세우지 않는데서 오기 때문입니다.

2) 모세의 기도가 있었습니다.(11) - 여호수아는 전쟁에 앞장서고 모세는 배후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지팡이를 손에 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표입니다. 손을 들고 기도함은 전적 하나님의 도우심을 갈망하며 나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배후의 기도는 승리를 갖다 줍니다.

3) 지도자들의 협력이 있었습니다.(12) - 기도하는 모세의 팔이 무겁고 아파서 내려올 때에 아론과 훌이 도왔습니다. 지도자들의 협력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져옵니다.

4) 일선의 전쟁과 배후의 기도가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 기도를 열심히 하면서 전쟁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것이 조화 있는 성도의 삶입니다. 조화 있는 신앙이 균형이 맞는 모습니다. 승리의 삶에 지름길입니다.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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