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성경말씀(요 10:14~18)

요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요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 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요 10: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요 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 설교요약

                                                 “ 예수 나의 목자 “

터키지방에는 지금도 목자들이 들판에서 양들을 먹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여행 중에 그 장면을 보고 성경에 기록된 양과 목자의 이야기를 실감해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에게 자신을 목자로 사람들을 양으로 비유하심으로 목축이 주 산업이었던 그 사람들에게 실감나는 교훈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양은 절대로 목자가 필요한 동물입니다. 그리고 목자의 양에 대한 사랑은 지극한 것입니다. 양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을 지는 이가 목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양인 우리에 대하여 어떤 목자입니까?

1.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14)
‘나는 선한 목자라’고 하셨습니다(11, 14). 좋은 목자라는 뜻입니다. 좋지 않은 목자도 있습니다. 그것은 삯꾼 목자입니다. 삯꾼 목자는 양들보다 품삯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양들이 어려워지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맹수가 양을 해치러 오면 도망을 가버립니다. 그러면 양들은 생명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좋은 목자, 참 목자는 양이 어려움을 겪을 때 생명을 바치며 양을 구합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이 양인 우리를 위하여 그 목숨을 주심을 뜻합니다. 좋은 목자입니다.
(1) 양을 잘 아는 목자입니다. 그 양에 대한 모든 것을 앎으로 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과거, 나의 성향, 나의 체질, 나의 미래를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도우심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믿음으로 나아가며, 의지할 수 있습니다.
(2) 양도 주인을 잘 압니다. 주님의 양은 주님의 음성을 압니다. 짐승이라도 주인을 알듯이 성도는 주님의 음성을 아는 자들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기뻐합니다. 그 음성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알게 됩니다.

2. 예수님은 양인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목자입니다.(11, 15)
우리는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을 알고 있고 또 믿습니다.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심과 아주 유사합니다.
  (1)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시는 목자를 보십시오(11, 15). 목숨이 얼마나 귀합니까? 사람의 목숨과 양의 목숨의 가치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목숨은 죄인인 우리의 목숨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생명을 주심은 온전히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2) 양들을 위하여 버린 목숨은 다시 얻게 됨을 교훈하십니다(17). 목숨을 버렸는데 다시 얻게 된다는 것은 역설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희생은 정말 생명을 다시 얻는 죽음이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예수님의 부활이 일어났으며, 우리의 부활이 성취된 것입니다. 믿습니까?
(3) 예수님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 생명을 주셨습니다(18). 예수님의 생명을 누가 뺏은 것이 아닙니다. 로마 병정이나, 유대인이나, 바리새인들, 제사장들이 예수를 죽인 것 같으나 사실은 예수님이 자원하셔서 그 생명을 우리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3. 이 우리 안에 들어와야 할 또 다른 양들의 목자이십니다.(16)
우리 주님의 관심은 우리(교회) 안에 양들(성도)로 가득 채우시는 것입니다. 나의 주님, 우리의 주님이실 뿐 아니라 만민의 목자이시며 구주이십니다. 교회 밖의 많은 불신자들을 전도하여야 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나 혼자 다니고 나 혼자만 잘 믿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잘못된 것입니다. 힘써 전도합시다.

                                                                                       - 유병근 목사님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