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활절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였으나 하나님은 3일만에 살리셨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부활이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예수의 죽으심과 장사지냄, 그리고 다시 사심으로 인하여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엄청난 혜택, 축복, 영향력을 알게 합니다.

1.예수의 죽으심에 우리가 동참하는 축복을 소개합니다.(3, 4)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음은 그 세례의 의미가 세례를 받은 자와 그리스도가 연합하여 죽으심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을 교훈합니다. 세례는 물에 잠기는 의미가 있는데 그것이 곧 예수의 죽으심에 연합하는 의미를 성경은 교훈합니다. 예수님이 땅속에 장사지낸 바와 같이 물에 잠기는 세례를 통하여 내가 그의 죽음과 장사지냄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죽으실 때에 나와 옛 사람도 죽은 것입니다. 죄의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2.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실 때 우리도 동참하는 축복을 소개합니다.(4, 5)
하나님이 그 아들과 함께 죽은 우리를 그 아들을 살리실 때 함께 살리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죽음에 연합하였던 우리가 부활에도 연합하였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사심으로 그 몸이 부활체가 되듯이 우리가 함께 살아남으로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새 생명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죽음은 어려운 것입니다. 그것도 죄인을 대신하여 죽는 죽음은 수치스러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죄인인 나는 머리카락하나 상하지 않고 죄 없으신 주님이 죽으셨으니 정말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인생을 ‘사형언도를 받은 죄수들이 감방에 갇혀 있다가 한 사람씩 교수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순번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만큼 죽음의 문제는 심각한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예수의 부활과 연합된 나는 두려울 것 없습니다. 영생의 새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3.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에 참여하는 축복을 소개합니다.(6~11)
1) 다시는 우리가 죄의 종노릇 하지 않을 것입니다.(6) - 예수와 함께 죽음은 나의 옛 사람, 죄의 사람이 함께 죽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이기는 것입니다.
2) 다시는 사망이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사실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8, 9)
복음 중의 복음은 우리가 예수로 인하여 값없이 얻은 생명입니다. 예수의 죽으심은 죄에 대한 승리이며, 예수의 부활은 죽음에 대한 승리입니다.
3) 이젠 이 확실한 진리를 인정하며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11) - 믿음이란 성경의 사실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여기는 일입니다. 진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즉 여기는 삶은 확신으로 가는 삶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교회 안에서만 외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만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의 놀라운 사실을 이제는 삶에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죄를 이기는 삶, 죽음을 이기는 삶, 진리를 그대로 믿고 따르는 삶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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