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주님께로”(마태복음 4:18∼22)
사랑하는 가족이 이번 쓰나미의 피해를 입고 시신도 찾지를 못하고 괴로워하는 장면이 뉴스에 보도되곤 합니다. 형제, 가족의 사랑을 실감합니다. 지율 스님의 단식에 가장 괴로워하는 이는 누구보다도 그 어머니였습니다. 부모와 자식사이의 애정이 정말 소중합니다. 이런 사랑이 사회를 버티는 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명절에 일가친척들을 만나시면서 그들을 사랑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많이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 근거하여 은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본문에 형제들이 예수님께 부름 받은 것을 우리도 닮읍시다.(마 4:18~22)
예수님이 제자 삼으시기 위하여 사람들을 찾으시던 중에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제자로 먼저 부르셨습니다. 형제가 고기 잡는 어부로 동업을 하는 일도 좋아 보이거니와 함께 신자가 되고 더 나아가서 함께 제자가 된다는 일은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의 형제들은 어떠합니까? 형제간에 우애는 있으며 그 형제들이 예수는 믿는지요? 형제의 사랑은 혈연을 초월하여 영적인 단계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형제의 정이 주님에게 인정이 되어야 합니다. 지옥에 간 부자는 지상에 남아있는 형제 5명의 구원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으나 이미 늦은 일이었습니다.(눅 16장) 우리의 형제가 지옥에라도 갈지 모릅니다. 어느 잡지에 형제를 구원하기 위하여 다음의 3가지를 부탁하였습니다.
① 관계를 속히 회복하라고 하였습니다. 묵은 감정, 다른 종교관, 이해관계 등에 관계가 얽혀있으면 사랑도, 전도도 불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② 사랑과 인내로 대하라고 하였습니다.
③ 나 자신의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2.집 하인과 부모를 주님께 인도한 것을 닮읍시다.(마 8:5~14)
가버나움의 한 백부장은 자기 집의 하인이 중풍 병으로 몹시 괴로워하는 것을 예수님에게 호소하는 내용과 조금 전 제자로 부름받은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이 걸렸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복을 받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부장의 경우 100여명의 부하들 중에 하인 하나가 병든 것쯤이야 예사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백부장의 하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독특하였고 예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아랫사람들에 대한 육적, 영적 관심은 어느 정도인지요? 자식들에 대하여, 일하러 우리 집에 오는 이들에 대하여, 직장에서 부하들에 대하여 사랑의 관심을 지녀야 합니다. 가족이 다 믿도록 합시다. 직장이 복음화되도록 합시다. 주일 대사였던 조세형 장로의 할아버지는 금산교회를 세우신 분입니다. 그는 자신의 집에 일하는 하인들을 복음을 받게 하고 나중에 장로가 되게 하였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에서는 장로로, 집에서는 주인과 종으로의 관계 즉 공적, 사적 관계를 잘 유지하였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베드로의 장모처럼 소외되고 병들어 있는 노인들에 대한 관심을 지닙시다. 더구나 하나님을 모르는 부모, 노인들에 대한 관심은 하나님의 관심입니다.

3.한사람의 인도를 위하여 여러 사람이 협력한 것을 닮읍시다.(마 9:1~8)
가버나움에서 일어날 일입니다. 사람들이 중풍병이 들어있는 환자를 침상채로 들고 왔습니다. 다른 복음에 보면 지붕을 뜯고 달아 내렸다고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리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병도 고쳐주시고 죄도 용서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주변에 손길이 필요한 불쌍한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합시다. 우리가 조금만 도우면 사랑을 입은 자, 치료를 받을 자, 구원을 얻을 자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가족 중에, 여러분의 이웃 중에 소외된 자들을 돌아봅시다. 주님의 기준은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결코 나 혼자만 믿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다 믿는 것이 소원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 한사람이 출석을 하였다가 나중에 온 가족이 다 출석을 하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축복된 일입니다.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아직도 구원에 참여치 못한 이웃과 가족들을 위하여 전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