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주제 : 가정의 달 (행 16:31)

               "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



♧ 오늘의 찬양가사


     "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며
산 밑의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별
내 맘이 아플 적에 큰 위로되시며
나 외로울 때 친구라 주 예수 내 구주

내 모든 쓰라림을 주 담당하시고
시험을 당할 때에 참 방패 되시네
온 세상 날버리고 내 앞길 험해도
끝까지 나를 지키리 주 예수 내 구주

내 맘을 다하여서 그 뜻을 따르면
주는 길이 길이 함께 하시고
주 나의 방패되사 늘 지켜주시니
이세상에 겁낼 것이 없어라

저 생명 강가에서 나 영광에 싸여
내 주의 귀한 얼굴 뵈오리
주는 저산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땅위에 비길 것이 없어라
이땅위에 비길 것이 없어라

저 생명 강가에서 나 영광에 싸여
내 주의 귀한 얼굴 뵈오리
주의 귀한 얼굴 뵈오리
주 귀한 얼굴 뵈오리





♧ 오늘의 성경말씀(갈 2:6~10)


갈 2:6 유명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명한 이들은 내게 더하여 준 것이 없고

갈 2:7 도리어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기를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이 한 것을 보고

갈 2: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갈 2:9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저희는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갈 2:10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 생각하는 것을 부탁하였으니 이것을 나도 본래 힘써 행하노라




♧ 설교요약

                                 ■  기둥같이 여기는 일꾼  ■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야고보와 게바(베드로), 요한을 당시 교회에 기둥이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라는 공동체속에 기둥같이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교회에 기둥같이 여김을 받는 일군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기둥 같은 일군이 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본문을 배경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기둥은 클수록 좋습니다.(왕하 7:15~22)

기둥이 클수록 그 건물도 큽니다. 교회의 기둥도 크면 교회가 커집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성전 앞에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오른편의 기둥은 야긴이라고 불렸고 왼편의 기둥은 보아스라고 불렀습니다. 높이가 18규빗이었고, 12규빗의 줄로 두를 정도였습니다. 솔로몬 성전의 웅장함은 이 기둥에 있었습니다. 교회의 일군은 생각도, 마음도, 포부도 커야합니다. 믿음도 큼직하여야 합니다. 후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이름이나 얼굴을 드러내는 경우에는 후한 반면, 꼭 필요한 일에 인색하거나 옹졸해 버리는 경우를 봅니다. 사람에게는 후하면서 하나님에게 인색하여도 큰 사람이 아닙니다. 큰 기둥이 될 사람은 섬세하면서도 양보를 잘하며, 자신의 주장을 고집으로 이끌지 아니합니다. 크게 생각하며, 남을 앞세우며 관용합니다.


2.기둥은 깊이 뿌리내려 있어야 합니다.(에베소서 3:17)

큰 기둥은 한 곳에서 오래 자란 나무라야 합니다. 뿌리가 얕으면 기둥이 될 수 없고 한 곳에서 오래 자란 나무가 아니면 역시 기둥이 될 수 없습니다. 일반건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자재는 움직여도 기둥은 움직이면 아니됩니다. 교회의 기둥이 되려는 사람이 교회를 자꾸 옮겨 다니면 자격이 없습니다. 전쟁에서 사병 100명이 죽어도 전쟁은 합니다. 그러나 지휘관이나 통솔자가 죽으면 패전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기둥이 흔들리면 하나님의 일이 무너집니다.


3.기둥은 견고하여야 합니다.(왕하 7:15~22)

솔로몬은 기둥을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견고하였습니다. 기둥은 하증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므로 단단하여야 합니다. 교회의 일군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단함, 견고함입니다.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쇠기둥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교회의 중직자들은 하중을 많이 받습니다. 평신도로 있다면 하지 않을 고생을 기둥이므로 하게 됩니다. 괴로움도, 스트레스도 받습니다. “내가 이런 소릴 들으면서도 이 일을 해야 하나?”라는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 일군은 하중을 받는 위치입니다. 많은 시험을 받아야 기둥이 됩니다.(계 3:12)


4.기둥은 가능한 숨어 있어야 합니다.(갈 2:9)

기둥이 노출되면, 많은 공간이 없어집니다. 우리 교회의 본당에는 기둥이 노출되어 있어서 불편한 것이 많습니다. 기둥은 감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있는 듯, 없는 듯이 말입니다. 교회의 기둥은 소리 없이 일하는 사람입니다. 말이 필요치 않은 사람입니다. 나타나려하고 알아달라고 하거나 인정받지 못한다고 섭섭해 하는 사람은 기둥의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 교회도 대개 큰일을 하는 분들은 드러내지 않고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고 또 아시기 때문입니다.


5.기둥은 건물 전체의 연결점입니다.(엡 2:20~22)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서로 연결하여 성전으로 지어져간다고 하였습니다. 건물의 기둥은 전체 건물의 연결점입니다. 대들보, 중간, 벽, 마루를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교회의 기둥 같은 인물은 여러 성도들의 연결점이 되어야 합니다. 붙잡아 주며, 인도해 주며, 감싸주어야 합니다. 이 직무를 태만히 하면, 건물에 균열이 오듯 교회의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러 교회에 혼란이 오는 경우들을 봅니다.
사랑하는 남도교회 제직 여러분, 오늘은 제직 세미나 주일이므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좋은 기둥들이 됩시다.


                                                                           -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