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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오신 하나님"


성경 본문

마가복음 2장 1~12절

1. 수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신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쌔

4. 무리를 인하여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5.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의논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저희가 속으로 이렇게 의논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설교 요약

오늘은 성탄절이며 주일이고, 교회설립 24주년의 집경사일입니다. 오늘 정말 기뻐하며 안식하시는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탄은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심, 사람으로 오심, 비천한 여자(마리아)의 몸에 오심이며 바로 우리에게 즉 나에게 오심입니다.‘나에게 오신 하나님’‘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입니다. 우리에게 오시면서 어떤 모습으로 오셨나를 본문에서 알 수 있습니다.


1.우리의 왕으로 오셨습니다.(1~3)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 유대에까지 와서‘왕’을 찾으셨습니다.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습니다. 물론 세상의 임금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입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할 때‘네가 왕이냐?’고 하였고, 예수님은‘네 말이 옳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왕이십니다. 군림하시고 세도나 부리시는 왕이 아닙니다. 섬기는 분입니다. 발을 씻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우리는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예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지위, 지식, 경험, 소유물, 심지어 생명까지도 왕이신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을 왕으로 모셨습니까?


2.우리의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4)

그리스도는‘메시야’입니다. 구원의 주입니다. 우리를 멸망에서 건지실 분입니다. 헤롯 당시에는 만민이 메시야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박사들이 왕을 찾을 때 모두들 이 왕이 바로 메시야임을 알아차릴 정도였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구주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탄을 기뻐하는 큰 이유는 메시야가 오심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예수는 구주입니까? 예수만이 유일한 구주입니까? 예수 외에는 구원이 없음을 믿습니까?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 믿음이 구원의 믿음입니다. 영생의 믿음입니다.


3.우리의 목자로 오셨습니다.(6)

목자는 양에게 절대 필요한 지도자입니다. 목자 없는 양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친히 나는 선한 목자라고 하셨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였습니다. 선한목자가 있는 반면 악한 목자, 삯군 목자가 있는데 주님은 선한 목자입니다. 다윗은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그는 목동출신입니다.

양을 위하여 지팡이와 막대기를 준비하였고 양을 보호하기 위하여 무기(물맷돌)도 개별하였으며 맹수가 양을 몰고 가면 달려가서 그 맹수의 입에서 양을 구원하여 내기도 하였습니다. 목자 되신 예수님이 양 같은 저와 여러분을 이렇게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생명을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4.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 올바른 경배를 드립시다.

박사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가 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그 모친과 함께 있었습니다. 박사들의 경배자세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1) 예수에게만 경배하였습니다 - 그 모친(마리아)과 함께 있었으나 마리아는 경배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초기교회는 마리아 숭배가 없었습니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어서 변질되어 마리아 숭배를 하게 된 것임으로 성경적이 아닙니다.

2)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 아직 아기이지만 어른일지라도 주님은 우리의 경배대상입니다.

3) 가장 귀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 빈손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정성이 부족한 마지못한 예물이 아닙니다. 가장 귀한 황금, 유향, 몰약을 드렸습니다.

오늘 우리의 경배가 이러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