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신앙"


성경 본문

마태복음 13장 1~8절

1. 그 날에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섰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설교 요약

수확의 계절입니다. 요즘은 농사가 주 산업이 아닌 시대입니다. 그러나 농사는 모든 산업의 기본입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이 농사로 말미암습니다. 오늘 성경에 예수님이 농사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천국비유 중에서 첫 비유로 좋은 땅에 심어져야 하는 씨앗에 대한 비유는 천국 비유의 첫 번째의 것으로 교훈하는 바가 큽니다.

그 내용을 보면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릴 새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새가 와서 먹어 버렸고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해가 올라올 때 타버렸고 가시밭에 떨어진 씨는 가시 기운에 결실치 못하였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백배, 육십 배,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1.가을은 무엇을 심었는가를 알게 합니다.(3)

심은 대로 거두는 계절이 가을입니다. 콩 심은대 콩이 나고 팥을 심은데 팥이 납니다. 비유 중의 씨는 19절에 해석하시기를‘천국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복음입니다. 복음은 좋은 씨입니다. 구원의 말씀입니다. 복음입니다. 복음만큼 좋은 씨는 없습니다. 이 복음을 심어야 하는데 곧 전도입니다.

성경은‘알곡’에다 비유합니다. 비복음적이고 복음에 반대되는 거짓 교훈들은‘가라지’입니다. 세상은 복음을 심어 천국을 만들려는 하나님과 죄와 악을 심어 파괴하려는 마귀와의 싸움터입니다. 복음을 심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금년에 무엇을 심었습니까? 전도를 심었습니까? 말씀공부나, 이웃사랑이나, 기도를 심었습니까? 충성, 봉사, 헌신, 헌금을 심었습니까? 이런 파종은 값진 것입니다.

바람을 심으면 광풍을 거둡니다(호 8:7) 육체를 심으면 썩어진 것을 거둡니다(갈 6:8) 곧 맞이할 연말에‘좋은 것을 심지 못한 회개의 기도’를 또 하실 것입니까?


2.가을은 어디에 심었나를 알게 합니다(4~8)

논에서는 벼를, 밭에서는 콩이나 팥을, 그리고 과원에서는 과일을 거둡니다. 좋은 터에 심었나? 나쁜 터에 심었나?에 따라서 수확이 달라집니다. 본문엔 좋은 땅에 심은 것 외에는 마귀가 뺏어가거나 환란에 타버리기도 하고 세상과 재리의 유혹에 기운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경우를 봅니다. 금년에 여러분은 어디에 심었습니까? 보물을 돈을 벌 경우에 성경은 그것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합니다. 땅에 쌓아두면 잃어버린다고 합니다.(마 6:19)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기에 우리의 마음이 하늘에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좋은 것을 땅에 심으면 마음을 땅에 빼앗깁니다. 충성과 사랑을 어디에 심었습니까? 나 자신과 자녀를 위한 것뿐이라면 잘못 심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심어야 합니다.‘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행동’을 주님은 싫어하십니다. 현대 교인들 중에는‘땅에서 잘되고 복을 누리다가 평안히 세상을 떠나고 그 다음 천국도 가고 하는 식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를 위한 고난’, 또는‘천국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한다.’는 가르침과는 먼 것입니다 어디에 심었습니까?


3.가을은 얼마나 거두었나를 알게 합니다.(8)

벼나 보리를 보면 씨 즉 알갱이는 하나인데 이삭은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오늘 본문에 백배, 육십 배, 삼십 배의 결실은 최고의 결실과 최소한의 결실을 뜻합니다. 복음은 전하면 반드시 거둡니다. 최소한 삼십 배입니다. 전도합시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고 하였습니다. 금년에 힘들게 수고한 충성, 봉사는 반드시 풍성한 것으로 거둡니다. 얼마나 심었는냐가 문제입니다.

주님은 달란트 비유에서 잘 남긴 종들에게는 배나 더 주시는 상급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은 가장 큰 상급, 즉 100배의 축복을 선언하시기를‘내 아버지께서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고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살면 성령의 열매를 거둡니다. 사망과 희락과 화평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오래참음과 온유와 절제를 맺기 때문입니다. 빛으로 살면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거둡니다.

전도의 열매, 용서와 화해의 열매, 구제와 선함의 열매를 거두어야 합니다. 금년 가을에 무엇을 거두시렵니까? 미물인 곡식도 오곡백과를 맺어 농부를 기쁘게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밭에 심기어진 우리가 극상품의 질 좋은 것들로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합니다. 열매 없는 나무는 찍어버리며 더 참으시다가 결국은 베어버리라는 것이 교훈입니다. 땅만 허비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조금 남아 있는 연말을 지혜롭게 보냅시다. 서둘러 충성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가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