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성경말씀(스가랴 10:1)

슥 10:1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



♧ 설교요약


                                               “ 봄비를 구하자 ”

봄을 맞이하면서 오늘 본문에 근거한 말씀에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봄 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라고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농사 기후가 조금 다릅니다. 우리는 봄에 파종을 합니다만은 이스라엘은 가을에 파종을 합니다. 그래서 가을에 오는 비를 이른 비라고 하고 봄에 오는 비는 늦은 비 즉 결실을 위한 소중한 비입니다. 봄에 비가 와야 한다는 참의미, 영적 교훈은 무엇일까요?

1.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나자는 뜻으로 보고 싶습니다.
겨울은 동면의 계절입니다. 길고 긴 겨울잠을 동, 식물들은 잡니다. 이들에게는 살고 죽는 것이 겨울에 달렸습니다. 봄이 왔는데도 못 일어나면 죽은 것입니다. 우리의 육체의 생명도 겨울에 관리를 잘하여야 합니다. 겨울에는 질병이 많습니다. 영혼 관리도 동일합니다. 침체되는 것은 겨울과 같습니다. 아가서에는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이 지났다’고 하여 침체에서 벗어나야 할 우리의 영적 상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 이하를 보면 당시에 얼마나 영적으로 침체기에 있었나를 알 수 있습니다. 드라빔, 복술자들이 즐비하여 하나님을 향한 신앙상태가 심히 속화되어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들과 같이 방황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축복의 봄비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기독교는 변화를 추구하는 종교입니다. 잠자는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 한번 새 봄에 기지개를 켜고 일어납시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영적 위기의식을 지닙시다. ‘큰 일 났다’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봄비를 맞는 생명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비를 사모합시다.

2.구체적인 움직임을 필요로 합니다.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는 것은 기도를 포함한 모든 영적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내가 영적으로 침체되었구나’하는 사실을 깨닫고 행동에 들어가야 합니다.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에 맞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기도의 움직임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에 5분이라도, 성경을 가까이 하는 움직임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에 한 장이라도, 전도에 움직임이 있기를 바랍니다. 한주간에 한사람에게라도 예수를 전합시다. 사랑과 용서의 움직임, 베푸는 손길의 움직임, 철저한 십일조와 감사 생활의 움직임이 있도록 합시다.

3.비를 주시는 분은 여호와이십니다.
농부가 아무리 부지런하여도 하나님이 비를 주시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은혜 주실 자에게 주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영적 침체기를 만나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침체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할 때에 하나님은 반드시 기호를 주십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고후 6:1~2) 원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라고 고백을 하여 바울 자신을 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말하였습니다.(고전 15:10) 하물며 우리야 오죽하겠습니까? 우리를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합시다. 시 126:2에는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도다’라고 하여 우리에 대한 큰일을 행하시는 분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심을 보여 줍니다.
새봄을 맞이하여 농부들이 봄비를 간구하듯이 하나님을 향한 은혜를 더욱 사모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유병근목사님 설교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