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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오신 하나님"


성경 본문

빌립보서 2장 3~11절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설교 요약

어떤 모임이든지 하나 되는 것이 소중합니다. 교회라는 거룩한 공동체는 더욱 그렇습니다. 비립보 교회는 큰 교회이고 유력한 분들이 있었고, 지도자들이 있는 조직교회였습니다.(1:1) 그러나 교회 안에 연합, 일치되는 일에 취약하였습니다.(1:15, 28, 2:14 등)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마음을 하나로 연합하라고 부탁을 합니다.(2:2~3) 교회는 겸손한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낮추는 주님의 모습을 봅시다.


1. 하나님이 높은 보좌 그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6)

하나님이 아들로 사람의 몸을 입고 탄생하심은 영광의 최고의 자리를 사양하시고 최하위로 낮아지신 것입니다. 세상의 높은 자들도 아무나 만날 수 없고 누구든지 가까이 갈 수 없는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님이신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오심은 상상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찬송가 27장 1절과 3절을 부릅시다.


2.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오신 것입니다. (7)

하늘 영광을 버리셨습니다. 사람으로 종으로 오셨습니다. '종의 형체를 가지셨다'는 것은 외형적으로만 종이 아니라 종의 정제였다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환경적응이 아닌 죽음에 이르기까지 미천함을 생애의 분깃으로 취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성육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를 포기하신 것이 아닙니다.

만일 예수님이 그냥 사람으로만 오셨다면 헤르만 바빙크라는 신학자가 말한 것처럼 '예수님이 그냥 사람으로서 십자가를 지셨다면 그의 도덕적의의만 강조되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의 죽으심은 도덕을 넘어서는 생명의 역사입니다.


3. 영생의 신분이신 주님이 죽음에 이르도록 복종을 하셨습니다. (8)

영원전부터 계시고 영원히 계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 땅에 죽으시러 오신 것입니다. 자신에게 죽으셔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려 오신것입니다. 이 죽음은 성부하나님에 대한 복종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그 생명을 버릴만큼 가치가 있습니까? 벌레오 같고 죽은 개와 같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벌레를 위해 죽은 개와 같은 것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습니까?


4. 우리도 낮은 땅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곧 예수님의 낮은 자리로 임하신 마음입니다. 예수의 마음과 삶을 본받음은 우리도 낮은 자리로 임하는 것입니다. 나보다 더 낮은 사람의 자리로 내려가야 합니다. 부요한 자는 가난한 자에게로 많이 배운 자는 배우지 못한 자에게로 내려가야 합니다.

교회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빌립보교회는 이런 점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주님이 지극히 낮아지시면서 세워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낮추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요한은 으뜸되려는 자들을 경계하라고 하였습니다.(요산 1:9)


5. 하나님은 낮추는 자를 높이십니다.(9~11)

주님이 죽으시기까지 복종을 하시니 그를 지극히 높이셨습니다.(9) 예수님인 모든 사람에게 무릎을 꿇으니 모든 사람이 예수 앞에 무릎을 꿇도록 하나님이 하셨습니다.(10) 나를 낮추면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주 위하여 내가 죽으면 주님은 나를 살리시고 영생을 주십니다. 낮춥시다. 죽입시다. 십자가를 집시다.


여러분, 이번 성탄절에 무엇을 계획하십니까? 모임, 여행, 회식, 선물 좋습니다. 그러나 성탄의 진정한 의미는 낮아지신 주님을 닮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