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성경말씀(시편 145:14~21)

시 145: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시 145:15 중생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저희에게 식물을 주시며
시 145:16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
시 145: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도다
시 145: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시 145:19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 145: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시 145: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성호를 영영히 송축할찌로다



♧ 설교요약


                                      “섭리하시는 하나님”

오늘 읽은 본문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섭리란 다스리며 통치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다스리며 통치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사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여호와께서는’의 표현은 하나님의 섭리를 잘 나타낸 것입니다.

4~5회에 반복되는‘여호와께서는’이란 표현은 모든 피조물의 경영에 하나님이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고 계심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어머니와 아내의 손길이 없으면 그 가정은 메마릅니다. 그러나 가정의 구석구석에 주부의 손길이 닿으면 그 가정은 훈훈합니다. 아이들은 엄마를 찾고, 남편은 아내를 찾는 가정이라야 제대로 된 가정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만물의 경영자이십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찾을 때 복된 것이 되는 것입니다. 태양, 땅, 바다, 사람, 동식물 어느 하나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으신 것을 방치해 두시지 않으십니다. 책임을 지시는 분이십니다.

2.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섭리하십니다.(14~17)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거나 믿지 않거나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하나님은 의인의 밭이나 악인의 밭이나 비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은 넘어지는 자를 붙들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14) 넘어지는 이유는 장애자이거나, 무거운 짐을 지고 있거나 일 것입니다. 어찌됐건 자신의 힘으로 걸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약하게 지으시고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 필요합니다.

3.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자들을 특별히 섭리하십니다.(18~21)

1) 하나님은 자기에게 간구하는 자 즉 진실하게 간구하는 자에게 가까이 하십니다.(18)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는 자를 하나님이 가까이 해 주심은 하나님은 당신을 찾는 자들을 얼마나 관심을 갖고 계신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간구는 어쩌면 기도일 것입니다.‘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의 교훈입니다.

2)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을 섭리하십니다.(19)‘경외’란‘두려움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이 두려움은 공포나 겁에 질리는 것이 아니라 높으신 하나님,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찬양, 경배, 기도하는 일을 뜻합니다. 이 뜻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일 것입니다. 예수님은‘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예배의 성공자가 됩시다. 여러분, 예배를 잘 드립시다. 지각하지들 마시고, 중간에 가시지도 마시고, 찬양, 헌금, 기도에 정성을 다합시다.

3)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특별히 섭리하십니다.(20)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은 우리에 대하여 그 관심과 보호와 다스리심이 남다르십니다. 다윗의 경우를 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다윗에 대하여 항상 너그러우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였습니다.‘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고백은 감히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우리는 자주, 그리고 진심으로‘하나님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합시다.


                                                                                                    - 유병근목사님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