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성경말씀(요 19:28~30)

요 19:28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하사 가라사대 내가목마르다 하시니
요 19: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요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 설교요약

                                               " 다 이루신 주님"

오늘은 고난 주일입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시민들이 예수님을 맞이한 것을 뜻하여 종려주일이라고도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시던 최후의 장면으로 심히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의 기록입니다. 그래서 '내가 목이 마르다'고 하셨는가 하면 '다 이루었다'고도 하셨습니다. 심한 고통에 목이 마르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다 이루었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 설교에서 이 부분을 한번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1. 다 이우었다는 영적 의미
1) 구약에 예언한 모든 말씀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다 성취되었음을 뜻합니다.
2)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성취되었음을 뜻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에게 알리시는 일에 성취를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인간을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신 일입니다.(롬 5:8)
구약을 보면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요구하시는 사항들을 보게 됩니다. 그 요구들은 인간으로서는 지키기에 도저히 불가능한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지킬 수 없으니 결국은 범죄하게 되었고, 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대속의 죽음, 제물이 되어주심으로 우리가 삭게 된 것입니다.

2.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우리의 심령적 구호로 삼읍시다.
우리는 한마디의구호나 표어가 많은 것들을 대변할 때가 있음을 봅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이 암흑기를 밝혔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다 이루었다'는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약해졌을 때, 넘어졌을 때, 자신이 없고 소망이 사라졌을 때 힘을 회복하는 말씀으로 삼읍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죄도, 죽음도, 병도 다 해결을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외친대로 '환란이나 죽음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3. 다 이루신 결과
1)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으로 우리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다른이로서는 구원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예수외에는 다 이루신 이가 없습니다.
2)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으로 우리를 죄와 멸망과 죽음에서 해방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글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롬 8:1~2)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시고 우리를 속량하셨습니다.(갈 3:13) 예수는 부활이요 생명이시며 예수를 믿는 자는 죽어도 다시 살며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요 11:25) 또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는 영생을 가집니다.(요 6:47)

여러분, 우리 주님의 이루심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주님이 다 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승리의 개가를 부르면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이루어 놓으신 큰 증표가 오늘 내가 살아서 존재함이며 잠시후 우리가 나누는 성찬의 떡과 전입니다.


                                                                          -- 유병근 목사님 설교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