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잠깐 쉬어라"


  


  
2002년 7월 14일
  
  


  


  
유병근목사님
  
  



설교본문





마가복음 6 : 30 ~ 34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저희인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저희보다 먼저 갔더라


34.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가니





설교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식을 명했습니다. "쉬어라" 고 하셨습니다. 휴식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하나님도 6일간 천지창조 후  쉬셨습니다. 한국인은 부지런히 일하여 왔습니다. 세계 여러나라들 중에 쉬지 않는 민족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지런히 일하되 쉬어야 한다"는 명제 아래서 휴가제도가 도입되고 요즘에는 주 5일 근무제도 시험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런때에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교훈을 살피며 은혜 받고자 합니다.

1. 예수님은 휴식에 앞서 일하라고 하셨습니다. (6:1-13)
제자들과 고향을 찾으셔서 복음사역을 감당하셨고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보내셔서 오랜 기간을 전도하게 하셨습니다. 양식도, 돈도, 주머니도 지나지 못하게 하셨고, 신이나 옷도 두 가지 이상을 소유치 못하게 하시는 여행이었으므로 심한 노동이었습니다. 본문에서 휴식을 명하시기전 이렇게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힘써 일한 자가 쉴 수 있고 열심히 일한 자가 휴식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은 휴식의 요령을 말씀하셨습니다. (31)
부지런히 일하고 온 제자들의 성공적인 보고를 받으신 후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휴식의 요령입니다.
1) "너희는 따로"쉬라고 하심 - "너희는, 너희 자신들은 저 사람들을 떠나"의 의미입니다. "휴식이 필요한 너희들만이"의 뜻도 있습니다. 늘 노는 이들과 구별된 표현입니다.
2) "한적한 곳에 와서" 쉬라고 하심 - 조용한 곳, 묵상의 장소. 그곳은 "예수님에게 와서"의 장소입니다. 진정한 휴식은 예수님에게 "와서" 있습니다. 영적 안식이 있어애 몸의 안식도 있기 때문입니다. 휴식. 휴가는 요란하고 낭비적이고 휴식 휴 더 피곤한 방법으로 보내면 안됩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영적 재충전의 기회로 삼읍시다.
3) "잠깐 쉬어라"고 하심 - 일은 많이 하고 휴식은 잠시만 취하라는 것이빈다. 일은 조금하고 마냥 쉬는 것은 휴식이 아니고 노는것이요 나아가 게으른 것입니다. 조금 쉬고 많이 일함이 주님의 교훈이요 휴식의 요령입니다.

3. 예수님은 휴식 후 더 큰 일을 하셨습니다.
오천명을 먹이시는 일. 풍랑을 잔잔케 하는 일. 귀신들린 자를 고치시는 일들이 휴식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쉼이 있은 후 더 큰, 그리고 많은 일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6월 한달 월드컵 행사를 치루었습니다. 물론 다 놀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일상업무에 휴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주 5일 근무제 도입, 여름 휴가철, 그후 추석, 아시안 게임 등 우리가 휴식의 의미와 요령을 모르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본을 보입시다. 부지런히 일한 자가 휴식을 하되 영적 유익이 되게 잠깐 쉬며, 일을 위하여 쉬며, 쉰 이후에 더 크고 많은 일을 하여 몸도 신앙도 , 경제도 유익되게 합시다.


                                                             -   지난 주일 유병근 목사 셜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