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성경말씀(말 1:1∼14)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람(♬ 406, 407)
말 1:1 여호와께서 말라기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말 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말 1: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시랑에게 붙였느니라
말 1:4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찌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경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영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말 1:5 너희는 목도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경 밖에서 크시다 하리라
  제사장들의 죄(♬ 100, 213)
말 1: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찐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찐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말 1:7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말 1: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너를 가납하겠느냐
말 1: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기를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말 1: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 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말 1: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말 1:12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말 1: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 1:14 떼 가운데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사기하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설교요약

                                              “신앙의 기본(1)”

  육상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도 약물검사 반응으로 혹은 규칙 위반으로 실격하는 경우를 봅니다. 기본 및 규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법대로 하지 않은 우승은 꼴찌보다 못한 것입니다. 바울 사도 시대에는 달리기 시합이 많았습니다. 바울은 그 원리를 신앙에 비유하였습니다. 출발선에서 다 달려가도 일등은 한 사람일 뿐인데 상을 얻도록 달리라고 하였으며 자기 자신은 남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나중에 심판대에서는 버림을 받을까 걱정을 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구약의 마지막 시대를 산 말라기의 기록으로 오늘 신약의 마지막을 사는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됩니다. 큰 은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신앙의 기본 첫째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심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2)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내가 너를 사랑하노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언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는 한 우리의 신앙은 잘못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사랑을 바로 깨달은 사람들은‘바다를 먹물로 삼고 하늘을 두루마리로 삼아도 그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같은 사랑을 받으면서도 깨달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는 큰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동일합니다. 받아들이는 나 자신에게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에 의심을 하지 맙시다. 이 기본이 되어 있으면 믿음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확신이 없으면 늘 의심에 사로잡힙니다. 그리고 불안이 떠나가지를 않습니다. 그 틈바구니를 마귀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속삭입니다. ‘하나님은 너를 사랑치 않아, 너를 버렸어’라고.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의심하는 자식은 행복이 없습니다. 남편의 사랑을 의심하는 아내도 불행할 것입니다.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에 확신을 지니시기를 축원합니다.

2.두 번째 기본은 하나님을 잘 공경하여야 합니다.(6)
  6절에‘자식은 아비를 종은 그 상전을 공경하는데’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공경심이 얼마나 부족하였으면 이렇게 말씀을 하실까요? 하나님에 대한 공경심이 없음을 선지자는‘멸시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이 표현은 옳은 표현입니다. 그 이유가 몇가지 나타나 있습니다.
1) 하나님께 더러운 떡을 드렸습니다.(7) - 하나님의 전에 진설하는 떡은 거룩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주의 상을 경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성전에 대한 정성없는 자세    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되는 대로’라는 멸시의 자세가 죄를 초래한 것입니다.
2) 희생의 제물이 부적합하였습니다.(8) - 성전에 드리는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저는 것, 눈이 먼 것, 즉 가치 없는 것들을 드렸습니다.‘아무 것이면 어때?’식입니다. 가치 있는 것은 아끼고, 부스러기를 드린 것입니다. 성전에 대하여 마음이 멀기에 좋은 제물이 아까웠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너희 총독에게 갖다 주어 보라 그것을 받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상전도, 부모도 받지 않을 가치 없는 것들을 내게 가져오니 받기가 싫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전 문을 닫아버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하지만 하나님은 듣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헛된 제사임으로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향한 정성을 번거러운 것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13) - 귀찮은 자세의 제사가 무서운 죄를 초래합니다.‘꼭 그렇게 해야돼?’‘아무려면 어때?’‘번거롭다 귀찮다’는 식이 되면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가 됩니다. 기본이 아닌 것입니다. 이 결과로 400여년간 이들에게 암흑의 시기가 되고, 그 복음이 이방인에게로 넘어갔습니다.(11) 여러분, 우리 모두 신앙의 기본을 잘 갖춥시다.

                                                                                              - 유병근목사님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