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의 주제 : 쉼의 달(마가 6:31)
                  
                     "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


♧ 오늘의 찬양가사

            ~ 기 도 ~
      
서러움에 가득찬 내마음의 이 괴로움
구원하옵소서 주여 크신 은총으로
이 무거운 내 짐을 벗겨 주옵소서
험한 이세상에서
나 엎드려 주님 앞에 간구하나이다
나 엎드려 주님 앞에 간절히 바라나이다

보소서 나의 생명 사라져감을 순간마다
마지막 촛불같이 양지의 눈같이
주여 당신 품안에 내 영혼 다시 불러
소생케 하옵소서
주여 구원하옵소서 이세상 죄악에서
오 주여 구원하옵소서 이세상 고난에서

구하소서 나의 주여
도우소서 나의 주여



♧ 오늘의 성경말씀(왕상 19:1~6)

왕상 19:1 아합이 엘리야의 무릇 행한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인 것을 이세벨에게 고하니
왕상 19:2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왕상 19:3 저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그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곳에 머물게 하고
왕상 19:4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왕상 19:5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왕상 19: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 설교요약

                                   ❝ 낙심하지 맙시다 ❞


사람마다 자주 낙심할 일들이 생깁니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나 가정도 낙심할 일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유는 세상이 험악하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는 모두 약하기 때문입니다.
여간 신앙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도 쉽게 낙심을 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엘리야는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그럼에도 오늘 본문에 크게 낙심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 낙심하는가?

1.우리가 너무 피곤하면 낙심이 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지금 심히 피곤하여 합니다. 혼자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상대는 아합왕입니다. 그리고 그 아내 이세벨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심정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니 몸이 풀리고 용기가 없어집니다. 여러분 우리가 역부족을 느끼면서도 내 힘으로 무리하게 하려들 때 피곤이 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한계가 있습니다. 감당을 못하면 병이 오고, 그걸 그냥 두면 치명적이 됩니다. 예수님도 피곤해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육신을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한계를 알고 무리하지 맙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2.끝이 안보이는 시련을 겪을 때 낙심이 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의 승리로 이젠 우상들과의 싸움은 끝이 난 줄 알았는데 다시 아합왕이 자신의 목숨을 찾는 것을 보고 낙심을 하였습니다. 시련 끝, 행복 시작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 지경이니 이 시련의 끝은 없는 것인가 하고 낙심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조금만 시련을 겪고 나면 좋은 것이 올 것이라는 고생은 해볼만 합니다. 그러다가도 마무리가 없을 것 같은 고생은 우리를 낙심케 합니다. 우리는 이런 일들이 오지 않도록 힘써 살피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3.영적 상태가 약화될 때 낙심이 옵니다.

엘리야는 신앙의 거성이지만 본문에서는 영력이 약해져 있습니다. 그동안 힘든 일들을 감당하느라고 그의 영성이 소진된 것 같습니다. 그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지만 기도의 능력이 우리와는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가 약하여졌을까요? 그가 죽기를 구한 것을 보면 분명히 약하여졌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믿음, 은혜, 성령 충만 등은 한번 충만으로 영구적 충만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힘을 써야 합니다. 마치 자동차의 밧데리와 같아서 관리를 잘못하면 방전이 되듯 합니다. 그래서 교회생활, 기도생활을 힘써야 합니다.

4.낙심에 대한 대비책을 살펴 봅시다.

1)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 낙심으로 가득차서 죽고 싶어 하는 엘리야를 하나님은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이것은 사랑의 진한 표현입니다.

2) 환난은 나 혼자 당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합시다. - 7천명의 동지를 하나님이 숨겨 주신 것처럼 오늘 우리의 어려움에도 동지가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3) 하나님의 음성을 귀를 기울이십시오. - 본문 11~14절에 보면 엘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힘을 얻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소망이요, 힘입니다. 성경을 펴시고 기도하십시오.

                                                                                 -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