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주제 : " 말씀의 달 " (시편 119:105)

                  " 주의 말씀은 내발의 등이요 내길에 빛이니이다. "



♧ 오늘의 찬양가사



        "축복 받은 나라"

축복 받은 나라여 주를 찬양하라
축복 받은 백성아 주를 찬양하라
주의 평화와 법이 우리의 것일세
오 축복 받은 나라여 찬양하여라
주 찬양 주 찬양 주 찬양 하여라
주의 공의로 심판하시리
주를 믿는 모든 백성을 항상 인도하여 주시니
모두 주를 찬양하여라 오 주 여호와
자유의 하나님 여호와 주님께 찬양하라
거룩한 빛으로 인도하셨으니 여호와 주님께 찬양하라
축복 받은 나라여 주를 찬양하라
축복 받은 백성아 찬양하여라


♧ 오늘의 말씀(다니엘 3:13~18)

단 3:13 느부갓네살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명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 온지라
단 3: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단 3:15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 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단 3: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단 3:17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단 3:18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 설교요약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유다왕 여호야김 시대의 사건을 기록한 본문입니다. 당시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공격, 정복하고는 유다의 많은 사람들을 1차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 이때에 유다의 지혜로운 청년들을 먼저 데려다가 궁중과 고관들의 집에 분산하여 노예로 혹은 나중에 등용하려는 정책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니엘과 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이 즈음에 잡혀갔습니다. 이 청년들이 본문에서 보여주는 불굴의 신앙자세가 오늘 우리에게까지 거울이 됩니다. 우리도 배웁시다.

1.이들에게 닥친 큰 시련(3:1~7)
바벨론의 왕이 모든 백성들에게 자신을 신격화하여 금으로 된 신상을 만들고 그것에게 절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유다에서 온 이 청년들에게는 큰 시험이었습니다. 이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외는 경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왕은 만일 신상에게 절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뜨거운 풀무 불에 던져넣게 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세상이라는 바벨론은 우리에게 황금(물질 혹은 돈)에게 무릎을 꿇라고 합니다. 오늘의 물질문명은 성도에게 큰 시험일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물질을 더 사랑하고 경배하라고 강요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을 아시는지요? 사람이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섬기면 동물로 전락하게 됩니다. 경배하는 것을 능가할 수 없는게 사람입니다. 저속스러운 것을 섬기면 저속한 사람이 됩니다.

2.이들은 큰 시험을 이겼습니다.(3:12)
바벨론의 이러한 상황에 그 신상에게 모두 무릎을 꿇었겠지요? 그러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거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그러나 놀라지 마십시요. 이 세 사람은 무릎을 꿇지 않았습니다. 흔히들 생각하기를 요사이 제대로 믿는 이가 없다고들 할 것입니다.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은 반드시 그 시대마다 이 세 친구들과 같은 이들을 남겨 두십니다. 아합왕 시대에 모두들 바알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하나님은 칠천명을 남겨 두셨습니다. 일제말엽 신사참배의 시련이 왔을 때 한국교회가 다 무릎을 꿇는 것 같았으나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 순교하기까지 싸운 이들이 있었습니다. 신앙은 적당하게 하거나 시류에 편승하는게 아님을 성경은 교훈합니다. 우리가 만일 적당하게 신앙생활을 한다면 현재 유지되고 있는 이 상태마저 빼앗길 것입니다. 세상이 매우 거세기 때문입니다.

3.이들의 승리는 어떻게 가능하였을까요?
1)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신은 하나님뿐이시며, 지금도 나와 함께하신다는 신앙입니다. 세 친구는 풀무불에 던지울 것을 알고도 절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존재, 그리고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신앙은 유다에서 어릴때부터 지니고있던 체험적인 신앙입니다. 체험적인 신앙은 환란을 극복하는 힘이 됩니다.
2)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을지라도 그 뜻을 따르겠다는 신앙입니다 - 오늘의 설교제목입니다. 이들은 풀무불에 던지워지더라도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며, 만일 도우시지 않더라도, 외면을 하시더라도, 죽는 것을 지켜만 보시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자세입니다. 성숙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해 주시는게 뭐가 있어?”식이거나 “내가 지금껏 교회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였다”느니 “교회가 내게 해준게 뭐가 있느냐?”는 식의 어린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는데 이것이야말로 이래도 아멘, 저래도 아멘 입니다.
3) 하나님은 반드시 성도를 지키실 줄 믿는 신앙입니다. - 신상에게 절하지 않은 이들을 풀무불에 던지라고 명령을 하였고 다니엘의 세 친구도 불속에 던지워졌습니다. 반드시 죽게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왕은 반드시 죽은 줄로 알고 불속을 들여다 보다가 크게 놀랐습니다. 세 친구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불속에 있는 그들을 주님이 돕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하나님께 다 맡기고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틀림이 없으십니다. 그 약속이, 그 도우심이, 신실하십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시는 이유는 이 세친구들처럼 사람들앞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도우심을 나타내게 하심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아멘.


                                                                                 -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