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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 받은 자답게 (3)"


성경 본문

빌립보서 2장 1∼11절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설교 요약

청계천이 요즘 관심대상입니다. 새로 단장하여 시민들에게 보여준답니다. 이전의 추하던 것 다 쓸어버리고 새 물이 흐르게 한답니다.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새 사람을 입은 자들입니다. 옛사람은 쓸어버리고 그 위에 새 사람을 지음을 받는 것입니다. 성경의 강한 요구는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가는 것입니다. 예수의 모습을 닮는 것이 새사람의 목표인 것입니다. 찬송가 505장을 함께 부릅시다.


1.빌립보교회를 거울로 삼읍시다.

인간이 있는 곳에는 문제도 있습니다. 청와대도, 국회에도, 학교에도, 군대에도 문제가 있음을 봅니다. 심지어 교회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아니 교회에 문제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죄인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받았으나 죄의 잔재가 있어서 늘 문제가 발생합니다. 완전한 교회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나와 같이 불완전한 자가 있는 것이면 문제는 늘 있습니다.

시내 어느 교회를 부러워하십니까? 다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문제가 없을 수 없습니다. 지난주에 살펴보았던 에베소 교회도 문제가 많았듯이, 고린도 교회에도, 예루살렘교회도, 사데교회도, 라오디게아교회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빌립보교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두 가지 문제가 크게 있었습니다.
① 교회를 섬김에 투기와 분쟁으로 하였습니다.(1:15)
② 다툼과 허영으로 하였습니다.(2:3)
여기서 말하는 투기는 함께 일하는 자를 적으로 생각하는 자세이며, 다툼이란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자신의 세력을 증대시키려는 자세인 것입니다. 교회가 이렇게 되면 교회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는 교회의 전체문제를 좋지 않게 발생하게 합니다. 우리교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2.일치된 마음이 필요합니다.(1~4)

무슨 일을 만나든지(1)‘마음을 같이하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2) 감당을 하여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의 심장을 쏘듯이 같은, 한 마음, 합하여, 품어 등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삶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일치를 요구합니다. 다툼을 헬라어로‘에리데이아’라고 합니다. 이 말은 당파심을 포함합니다. 당파심을 가지고 교회를 섬길 수 있고 이웃과 교제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허영이 가입되면 위험합니다.‘오직 겸손으로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는 고집과 완고가 자리 잡으면 분쟁을 발생을 시키고 이기주의와 잘못된 명예심은 나를 고집에 포로가 되게 합니다. 크레다너스는 말하기를‘기독교인은 각각 사용대로 사랑의 대상을 삼으면 안된다. 그리스도만이 사랑의 대상이라야 주 안에서 이웃도 사랑을 하게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3.예수의 겸손을 본받아야 합니다.(5~11)

‘사랑하자’는 것 알지만 잘 안되는 것은 예수를 모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가 표본입니다. 예수의 표본은 겸손입니다. 스스로 낮추심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시지만 낮추어 사람이 되시고 더 낮추어 십자가에서 죄를 담당하시므로 어린 양으로 죽어주셨습니다. 예수님에게 배웁시다.

예수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그 마음을 취하는 것이며 내 마음에 예수의 마음을 살리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내게 와서 배우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죽고 내가 낮아지면 분쟁이 줄어듭니다. 바울은 날마다 자신을 죽였습니다.

어거스틴은 못된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너 아직 죽지 않았구나?’하며 가슴을 쳤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처럼 날마다 나를 죽이며 남을 나보다 나은 마음으로 삽시다. 성도는 그 정과 욕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며 내가 세상에 대하여 세상이 내게 대하여 못 박은 사실을 믿고 서로 섬깁시다. 이것이 곧 예수를 닮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