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마 12:46∼50)

마 12: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마 12: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하니
마 12: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마 12: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마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 설교요약


                                          “신앙과 가정”


부활의 주님을 만방에 전함이 이제 우리의 사명입니다. 먼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전합시다. 믿지 않는 가족이 있음은 비극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어려운 중에도 가족전도에 힘을 썼습니다. 쫓겨나기도 하고 많은 핍박을 견디어 가면서 기어코 가정 복음화에 최선을 다한 결과 오늘의 한국교회가 있습니다.
왜 가족전도에 힘을 써야 합니까?

1.예수님께서도 30년간 가정의 일원이었습니다.(46)
오늘 본문에 예수님의 모친과 그 동생들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일찍이 육신의 아버지인 요셉은 세상을 떠났고 맏아들인 예수님이 가족 부양을 한 것으로 봅니다. 그의 직업인 목수도 육신의 아버지인 요셉에게서 전수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30여년간 그 생애를 가족을 위하여 헌신하셨습니다. 가나안 농군학교를 일구신 김용기 장로님은‘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손에 박히신 십자가의 못을 많이 강조하지만 예수님의 손에는 일하면서 굳어진 굳은살의 못도 기억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가정을 위하여 열심히 일을 하여야 합니다.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면 예수를 닮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처럼 가족을 소중히 여깁시다.

2.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중심의 가정으로 우리를 안내하십니다.(50)
오늘 본문에 가족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를 염두에 두신 큰 가족을 소개합니다. 요즘은 핵가족입니다마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가족중심이었습니다. 큰 집에 할아버지가 호주셨으며 그 안에 손자, 손녀들까지 여러 대가한테 어울려 살았던 것처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중심한 우주적인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오늘 우리의 개념은 육신적인 혈통의 가족 개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한 전 인류의 가족, 세계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인 가정으로 우리를 안내하신 것입니다. 여기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3.예수님은‘내 아버지의 뜻대로’행하는 자를 가족을 기준하셨습니다.(50)
이 기준의 의미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혈통적 관계입니다. - 가족은 혈연의 관계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피를 믿는 자라야 구원을 얻으며 구원을 얻은 자라야 하나님의 권속이 됩니다. 예수님은‘내 피를 먹고 마신자라야 내게 합당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을 반드시 예수를 믿는 사람들로 만들어야 합니다.
2) 사랑의 관계입니다. - 가정은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사랑이 없는 부부, 부모와 자녀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하나된 자들이라야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3) 우선의 관계입니다. - 가정에는 우선과 차선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나 아버지, 어머니에게 급한 상황이나 중요한 일이 있으면 자녀, 손자, 손녀가 직장에 결근, 학교에 결석을 할 수가 있듯이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하는 대전제에 우리는 목숨도, 부모, 형제도, 자식도, 재산도 희생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나보다 어떤 무엇도 더 사랑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마 10:37, 막 10:29~30)
4) 가정은 천국의 모델입니다. - 예수님이 부양하시던 나사렛의 집은 천국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옥같았던 삭개오의 집에 가셔서‘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하시며 가정에 천국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를 영접한 가정은 천국의 모델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예수를 영접하도록 합시다.

                                                                                   - 유병근목사님 설교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