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딤후 1:3~5)

딤후 1:3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딤후 1: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딤후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 설교요약

                                     " 먼저 자녀를(디모데의 경우) "  

자녀를 향한 부모의 가장 급한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적인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 급한 것은 자녀를 주님에게로 인도하는 일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형제를 인도한 안드레의 경우를 살펴보았습니다. 안드레의 형 베드로를 주님에게로 인도하여 훌륭한 사도가 되게 하였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인지라 자녀에 대한 시급성을 설교하고자 합니다. 성경적인 모델로는 디모데를 보시면 됩니다. 디모데의 경우를 살펴보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 몇가지가 있습니다.

1. 가정 신의의 뒷 바라지가 자녀를 주께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행 16:1~2, 딤후 1:3)
  가정은 신앙의 요람입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릴 때 예수를 믿는 가정에서 훈련이 되면 늙어도 믿음을 유지하게 됩니다. 신앙의 가정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디모데는 외조모가 믿었고, 어머니가 믿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이방인이었으나 가정적인 신앙의 배경을 지니고 자라나서 어른이 될 때까지 믿음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본문의 '조상적부터 섬겨오는 하나님'이란 표현은 그 가정의 신앙배경을 말해 줍니다. 우리 가정의 자녀들에게0 신앙의 가정으로서의 뒷바라지를 잘 하고 있습니까? 가정예배는 좋은 모습입니다. 대문에 교패라도 부착되어 있는지요? 자녀들이 드나들면서 영향을 받습니다. 책꽂이에 성경찬송이라도 놓여 있습니까? 성화나 성경구절의 액자라도 좋습니다. 그리고 반 기독교적인 장식품이나 가정의례 같은 것은 멀리함이 좋습니다. 빅톨 유고는 '집은 벽돌과 나무로 건축되지만 가정은 사랑의 행위에서 지어진다. 집의 수명은 수 십년이나 가정의 수명은 수 천년이다.'고 하였습니다.

2. 어머니의 뒷바라지는 자녀를 반드시 주님께로 인도합니다.(행 16:1, 딤후 1:5)
디모데의 어머니를 '믿는 여자'라고 하였습니다.(행 16:1) 그 어머니의 이름은 유니게였습니다.(딤후 1:5) 유니게의 친정어머니는 로이스라고 하였습니다. 3대째 믿는 가정이었습니다. 유니게가 어머니에게서 받은 신앙을 아들 디모데에게 물려 준 것입니다. 디모데는 눈물의 신앙이 이었는데 그 신앙은 어머니로 부터 물려 받은 것입니다. 신앙이 좋은 아버지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자녀교듁에 있어서 영향력은 어머니인 것을 보게 됩니다. 모세의 경우도, 어거스틴의 경우도, 요한 웨슬레의 경우도 어머니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믿음의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그 어머니들의 영향으로 자녀들이 믿음을 지니고, 교회를 섬기는 일꾼이 되곤 합니다. 어머니 여러분, 자식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십시오, 혹시 주께로 돌아오지 않은 자녀가 있다면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결코 그 기도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3. 좋은 신앙의 교사를 만나면 자녀가 주님께로 바르게 인도됩니다.(딤후 1:11~14)
디모데는 스승인 사도 바울을 만났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바른 복음을 전하였고, 예수를 영접하는 일과 주님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믿음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세상의 학문적 교사가 아닌, 기술을 전수해주는 교사가 아닌 복음으로 그를 양육한 교사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친 생명의 선생님이었습니다. 대개 부모들이 자녀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 하거나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자녀들을 많이 책망을 하지요? 학원에라도 가지 않으려면 돈 아깝다고 야단이지요? 그런데 교회는 갔는지 안갔는지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면 그 자녀는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구약의 엘리는 제사장이었으나 자녀의 신앙, 윤리교육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 결과 자신도, 아들들도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어린이 주일에 자녀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지니되 영적상태가 하나님의 안에서 안전지대에 있는지 살펴봅시다.


                                                                                                                                                                                                                                           -- 유병근 목사님 설교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