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보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18:29-30)고 말씀하셨다.

   

   “버린 자는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얻는다뜻은 이원성의 집착(ego)을 버리고 無心으로 자연스럽게 진리와 하나”(One)되는 깨달음의 상태(true Self)인 구원이다. “유한 상대적인 것 즉 개체적인 자기 정체성”(ego)을 소멸하고(미워하고) 무한 절대적인 본래의 생명(tr ue Self)을 회복하여 영원한 하나님 나라”(One)를 누리는 자는 모든 것이 더하여 진다(12:25, 6:33). 그러므로 이기적인 집착과 탐욕(ego)을 놓아 버리고 있는 그대로내버려 둘 때, “이상적인 無爲의 세계”(One)가고 머뭄도 없이 조화롭게 된다.


   “아버지의 것이 다 내 것”(15:31)일 때 더 이상 구하지 않으며, “천하와 내가 한 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을 때 어떠한 것도 구할 필요가 없다”(天地如己 何事求矣)불교에서 말한다. 老子는 집착에 대하여 인위적으로 집착하는 자는 실패하고, 취하려 하는 자는 잃기 마련이다(爲者敗之 執者失之, 道德經 29)”고 하였으며, 또한 장자(莊子)는 진리와 하나(One)가 되기 위한 완전히 잊음 즉 자기 비움(부정)을 좌망(坐忘)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구원된 삶은 음양의 조화와 같이 변화의 원리”(, One)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